지난해 성조숙증 환자 2018년 대비 76% 증가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없음. 자료사진=연합뉴스
식습관·생활환경 등의 영향으로 인해 성조숙증으로 진료받는 아이들이 빠르게 늘면서 작년 진료비가 1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18세 미만 성조숙증 현황'에 따르면 작년 성조숙증 환자는 17만8585명이었고 2018년 환자수 10만1273명과 비교하면 지난 5년새 7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성조숙증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 중 여아가 14만5702명으로 전체의 81.6%를 차지해 10명 중 8명은 여아인 것으로 집계됐다.
성조숙증은 또래보다 2차 성징이 일찍 나타나는 질환으로 여아는 8세 이전, 남아는 9세 이전에 2차 성징이 시작되면 성조숙증으로 진단한다.
최근 성조숙증 환자가 급증한 데에는 "성조숙증 치료가 부모들 사이에서 키 크는 주사로 소문이 나면서 무분별한 호르몬 치료에 따른 측면도 있다"고 강 의원은 설명했다.
환자가 늘어난 만큼 진료비도 늘었다. 성조숙증 전체 진료비는 1000억2567만원에 달해 2018년 520억7200만원에서 무려 92% 급증했다.
강 의원은 "우리 사회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몸 건강, 마음 건강이 코로나19를 거치며 점점 악화하고 있다"며 "청소년의 건강관리 강화를 위한 국가적 특단의 대책과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18세 미만 성조숙증 현황'에 따르면 작년 성조숙증 환자는 17만8585명이었고 2018년 환자수 10만1273명과 비교하면 지난 5년새 7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성조숙증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 중 여아가 14만5702명으로 전체의 81.6%를 차지해 10명 중 8명은 여아인 것으로 집계됐다.
성조숙증은 또래보다 2차 성징이 일찍 나타나는 질환으로 여아는 8세 이전, 남아는 9세 이전에 2차 성징이 시작되면 성조숙증으로 진단한다.
최근 성조숙증 환자가 급증한 데에는 "성조숙증 치료가 부모들 사이에서 키 크는 주사로 소문이 나면서 무분별한 호르몬 치료에 따른 측면도 있다"고 강 의원은 설명했다.
환자가 늘어난 만큼 진료비도 늘었다. 성조숙증 전체 진료비는 1000억2567만원에 달해 2018년 520억7200만원에서 무려 92% 급증했다.
강 의원은 "우리 사회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몸 건강, 마음 건강이 코로나19를 거치며 점점 악화하고 있다"며 "청소년의 건강관리 강화를 위한 국가적 특단의 대책과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