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계동사옥 전경. 사진=현대건설 제공
이번 파트너십으로 현대건설은 전력중개거래에 필수적인 기술과 상품모델을 공동개발해 에너지 거래 통합 IT 플랫폼을 마련할 방침이다. 현대차 제로원, 현대차증권도 이번 투자에 함께 참여했다.
식스티헤르츠는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과 VPP(Virtual Power Plant, 분산된 소규모 신재생 에너지를 정보통신기술 기반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통해 통합 관리하는 가상발전소)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는 기후테크 스타트업으로 CES 2023 혁신상,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대통령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현대건설은 파트너십을 통해 직접 PPA(Power Purchase Agreement, 전력구매계약) 포함 전력거래 자동화 IT 플랫폼을 국내 처음 구현할 계획이다. 발전사업자-수요처간 매칭·계약·정산 자동화 기능 기본 탑재와 함께 발전사업자에게 금융·기술부문 솔루션을, 수요처에는 RE100(Renewable Energy 100%, 기업 사용 전력 전부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는 글로벌 캠페인) 포트폴리오 수립·이행 추적관리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IT 기반 에너지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확보한다는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통합발전(VPP) 플랫폼까지 개발을 추진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EPC(설계· 조달·시공)와 사업운영으로 축적한 노하우를 통해 민간에 점진적으로 개방되고 있는 전력거래 시장을 조기에 안정화시키고 신뢰도 높은 탄소중립 솔루션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할 것"이라면서 "전력중개거래사업뿐만 아니라 재활용에너지 전환 모델 구축, 에너지 사용 절감기술 도입 등 다각적 방안을 통해 현대차그룹의 RE100 가입에 따른 탄소중립과 친환경 경영 행보에 적극 발맞춰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