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 GRC주유소 전경. 사진=HD현대오일뱅크 제공
HD현대오일뱅크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GRC 주유소에 신규 CI를 반영한 새 디자인을 적용했다고 12일 밝혔다.
새로운 디자인은 선이 강조된 단순함이 특징으로 파란색과 녹색의 두 라인이 단차를 두고 한 곳에서 만나는 형태로 제작됐다. 그룹의 상징인 포워드마크(Forward Mark, HD현대의 심볼로 피라미드 모양의 녹색 삼각형에서 출발해 화살표 형태로 완성됨)의 역동적인 모양을 모티브로 앞으로 나아가려는 의지를 담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기존 HD현대오일뱅크 주유소의 상징색인 파란색에 HD현대의 상징색인 녹색이 더해진 것으로 야간에는 캐노피(주유소 지붕)의 두 라인이 밝게 빛나 새 디자인을 드러내는 형태다. 캐노피의 경우 부식을 줄이고자 알루미늄 복합판넬이 사용됐고 도색을 오래 유지하기 위한 불소코팅 처리가 이뤄졌다.
주유소의 SELF 표시, LPG 로고와 서체도 바뀌었으며 전체적인 통일감을 갖추고자 폴사인(간판), 기둥, 상호간판, 방화벽, 주유기에도 새로운 디자인이 입혀졌다.
이번 새 디자인은 전국 2700여개 HD현대오일뱅크 주유·충전소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는 "단순 로고 교체가 아니라 주유소 디자인을 전면 개편해 눈에 잘 띄고 정돈된 주유소로 거듭나고자 했다"면서 "밝고 세련된 객장 환경을 바탕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