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송도 포스코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2023 포스코포럼'에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라즈 라트나카 듀퐁 전략 담당 부사장과 대담하고 있다. 사진=포스코홀딩스 제공
올해 5회차를 맞은 포스코포럼은 그룹사 전 임원이 참석해 국내외 경제 상황과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진단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그룹의 지속성장을 위한 해법을 토론하는 자리다. 올해는 '리얼밸류(Real Value) 경영, 세상에 가치를 더합니다'라는 주제로 7대 핵심사업(철강, 수소, 이차전지소재, 리튬·니켈, 에너지, 건설, 식량)별 리얼밸류 실현 방안과 그룹의 성장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리얼밸류는 기업이 비즈니스를 통해 만들어내는 모든 유·무형 가치의 총합으로 사회구성원에게 제공하는 경제·환경·사회적 가치를 포괄한다.
포럼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그룹 주요 임원과 사외이사, 기업시민자문위원 등 약 120명이 현장에 참석하고 미참석 그룹 임직원도 생방송으로 포럼을 시청하게 된다.
첫 날 기조강연으로 라즈 라트나카 듀퐁사 전략 담당 부사장이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business transformation)과 기업가치 증대 방안에 대한 인사이트 공유에 나섰다. 이어 미래 세션에서 포럼 참석자들이 산업구조의 진화에 따른 핵심사업의 변곡점과 새로운 성장전략에 대해 논의한다.
이후 일정으로 그룹 경영진의 포스코그룹 7대 핵심사업별 리얼밸류 스토리 발표가 진행되며 외부 패널 강연·토론을 통한 리얼밸류 실현 방안과 미래 전략 방향이 다뤄진다.
마지막 날에는 라스 키사우 BASF사 탄소중립담당 사장의 초청 강연을 통한 체계적인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전환 사례 학습과 조직문화의 중요성을 다루는 발표·토론 등이 계획됐다.
그룹측은 "작년 3월 지주사 체제 전환으로 리얼밸류 경영의 구조적 토대를 갖췄고 지난달 '세상에 가치를 더합니다 Green Tomorrow, With POSCO'라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공개하며 고유의 리얼밸류 경영의지를 강조했다"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더욱 구체화된 리얼밸류 스토리를 중장기 전략에 반영해 리얼밸류 경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