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의 독주, 국민의힘 내부서도 깜짝깜짝 놀라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국방부 장관 후보에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문체부 장관 후보에 유인촌 대통령 문화체육 특보, 여가부 장관 후보에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지명하는 2차 개각을 단행했다. 이에 대해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용산 전체주의로 가는 것 같다"라며 "세상은 220볼트(V)인데 110볼트(V)짜리로 꽂는 거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13일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가만히 보면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무슨 반국가 세력, 공산 전체주의 세력 얘기하는데 윤석열 정부가 용산 전체주의로 가는 것 같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예를 들어서 유인촌 장관이나 지금 신원식 장관의 임명에 대해서 국민의힘 내에서도 익명으로 깜짝깜짝 놀란다"라며 "이런 인사를 어떻게 하냐. 그런데 아무도 여기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문제 제기를 안 하고 그냥 프리패스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거의 뭐 전체주의. 용산 전체주의다"라며 "저는 이런 식으로 용산이 독주하는 이런 국정운영은 결국은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이 됐기 때문에 오래 못 간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의원은 신임 국방부 장관에 대해 "이념형 전사다"라며 "진영 싸움의 전사를 국방부 장관으로 내세운 걸 보고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철학이 없거나 아니면 엄청나게 잘못돼 있다. 저는 다른 건 몰라도 국방장관은 진영논리에서 자유로운 분. 아니, 국방이라고 하는 게 무슨 이념 갖고 싸우는 건 아니잖느냐"라고 말했다.
이어 "신원식 의원님이 그동안 당에 들어와서 국회에서 한 걸 보면 광화문집회나 아니면 이번에 흉범도 흉상 이전 같은 태도나 발언, 이런 걸 보면 이념적으로 되게 강하신 분이다"라며 "국방장관을 그렇게 이념적 색채가 강하고 어느 한 진영을 완전히 몰아내겠다, 어느 한 진영을 타도하겠다. 이런 소신을 갖고 있는 분을. 저는 이거 심각하다고 본다"고 우려했다.
또한 "유인촌 장관은 연기예술인으로서는 제가 그분을 참 좋아하는데 문화부 장관으로는"이라며 "일단 벌써 (장관 한지) 15년 가까이 되지 않았느냐. 마치 지금 220볼트로 바뀌었는데 다시 110볼트 전원을 갖다 꽂는 그런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인촌 장관도 그분 개인에 대해서 능력이나 자질에 대해서는 제가 별로 논할 생각은 없고 15년 전에 장관하신 분을 다시 장관으로 앉혀야 될 만한 분명한 이유가 있어야 되는 것"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그분 이후에 수많은 문화계 인사들은 다 그렇게 무능한 거냐. 사람이 그렇게 없냐. 국민들이 그런 의구심을 갖지 않겠느냐"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그래서 저는 15년 전에 장관했던 분을 꼭 쓰면 안 된다 이렇게 주장하는 건 아니지만 그 정도 되려면 아주 분명한 사유가 있어야 된다"라며 "그래서 아, 맞아, 이렇게 국민들이 공감하는 그런 사유가 있어야 되는데 그냥 세상은 220볼트인데 110볼트짜리로 꽂는 거 아닌가. 그렇게 되면 전기가 안 통하고 그래서 저는 걱정이다"라고 전했다.
김 의원은 13일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가만히 보면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무슨 반국가 세력, 공산 전체주의 세력 얘기하는데 윤석열 정부가 용산 전체주의로 가는 것 같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예를 들어서 유인촌 장관이나 지금 신원식 장관의 임명에 대해서 국민의힘 내에서도 익명으로 깜짝깜짝 놀란다"라며 "이런 인사를 어떻게 하냐. 그런데 아무도 여기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문제 제기를 안 하고 그냥 프리패스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거의 뭐 전체주의. 용산 전체주의다"라며 "저는 이런 식으로 용산이 독주하는 이런 국정운영은 결국은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이 됐기 때문에 오래 못 간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의원은 신임 국방부 장관에 대해 "이념형 전사다"라며 "진영 싸움의 전사를 국방부 장관으로 내세운 걸 보고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철학이 없거나 아니면 엄청나게 잘못돼 있다. 저는 다른 건 몰라도 국방장관은 진영논리에서 자유로운 분. 아니, 국방이라고 하는 게 무슨 이념 갖고 싸우는 건 아니잖느냐"라고 말했다.
이어 "신원식 의원님이 그동안 당에 들어와서 국회에서 한 걸 보면 광화문집회나 아니면 이번에 흉범도 흉상 이전 같은 태도나 발언, 이런 걸 보면 이념적으로 되게 강하신 분이다"라며 "국방장관을 그렇게 이념적 색채가 강하고 어느 한 진영을 완전히 몰아내겠다, 어느 한 진영을 타도하겠다. 이런 소신을 갖고 있는 분을. 저는 이거 심각하다고 본다"고 우려했다.
또한 "유인촌 장관은 연기예술인으로서는 제가 그분을 참 좋아하는데 문화부 장관으로는"이라며 "일단 벌써 (장관 한지) 15년 가까이 되지 않았느냐. 마치 지금 220볼트로 바뀌었는데 다시 110볼트 전원을 갖다 꽂는 그런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인촌 장관도 그분 개인에 대해서 능력이나 자질에 대해서는 제가 별로 논할 생각은 없고 15년 전에 장관하신 분을 다시 장관으로 앉혀야 될 만한 분명한 이유가 있어야 되는 것"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그분 이후에 수많은 문화계 인사들은 다 그렇게 무능한 거냐. 사람이 그렇게 없냐. 국민들이 그런 의구심을 갖지 않겠느냐"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그래서 저는 15년 전에 장관했던 분을 꼭 쓰면 안 된다 이렇게 주장하는 건 아니지만 그 정도 되려면 아주 분명한 사유가 있어야 된다"라며 "그래서 아, 맞아, 이렇게 국민들이 공감하는 그런 사유가 있어야 되는데 그냥 세상은 220볼트인데 110볼트짜리로 꽂는 거 아닌가. 그렇게 되면 전기가 안 통하고 그래서 저는 걱정이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