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비교평가서 기아 EV6 GT 1위!···제네시스 GV60은 2위 올라

현대차·기아는 기아 EV6 GT와 제네시스 GV60가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가 실시한 전기차 비교평가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아우토 빌트 등과 함께 독일 3대 자동차 전문지 중 하나다.

이번 비교평가는 EV6 GT를 포함, GV60 스포츠 플러스, 포드 머스탱 마하-E GT 등 유럽 전기차 시장에 출시된 3개 모델의 고성능 트림을 대상으로 바디, 안전성,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거동, 친환경성, 비용 등 7가지 평가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EV6 GT는 총점 602점을 기록해 GV60(586점), 머스탱 마하-E(552점)를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EV6 GT와 GV60는 머스탱 마하-E를 각각 50점차, 34점차로 누르며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EV6 GT는 핸들링, 주행 다이내믹 등과 관련된 주행거동 항목에서 95점을 받아 GV60의 78점, 머스탱 마하-E의 85점에 앞섰으며 합리적인 가격과 보증 조건을 갖춘 점을 높게 평가받아 비용 항목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GV60는 7가지 평가 항목 중 실내공간, 다용도성/기능성 등을 평가하는 바디 항목과 가속력, 출력 지속성 등을 평가하는 파워트레인 항목에서 EV6 GT에 근소하게 앞서며 최고점을 기록했다.

또한 승차감과 정숙성, 편의 사양과 관련된 편의성 항목에서도 비교 차량 대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EV6는 지난해 2월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했고, 올해 4월 2023 월드카 어워즈에서는 GT 모델로 2023 세계 고성능 자동차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7월 아우토 빌트의 전기차 비교평가에서 스코다 엔야크 쿠페, 닛산 아리야 등 경쟁 모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10월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츠 비교평가에서는 GT-라인으로 아우디 Q4 e-트론에 승리한 바 있다.

GV60는 지난해 11월 2023 독일 올해의 차 프리미엄 부문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