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웨이브시스템즈 주가 폭등...상장 첫날 공모가 比 2.5배 상승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672.42대 1, 일반 투자자 땐 619대 1 흥행 성공

올 6월 26일부터 신규 상장 종목은 상장 첫날 공모가의 최대 4배까지 가능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의 주가가 25일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50% 넘게 오르고 있다. 장 초반 공모가의 약 2.5배 수준으로 급등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인스웨이브시스템즈 주식은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공모가(2만4000원) 대비 85.83%(2만600원) 오른 4만4600원에 거래되더니, 10시 17분 현재 150.83%(3만6200원) 오른 6만200원에 거래 중이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2002년 설립된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으로 비대면 업무 지원을 비롯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1년 매출액 315억 원, 당기순이익 51억 원을 달성했다. 각각 전년 대비 49.09%, 178.46% 증가한 수치다.

회사 측은 국내 웹 표준 UI 소프트웨어 업계 1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자체적으로는 5년 연속 최다 매출 기록을 경신하는 등 명실상부 웹 표준 전문 소프트웨어 업계의 선두주자로 입지를 공고히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672.42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흥행을 기록했고, 지난 14~15일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도 619대 1의 경쟁률로 약 2조4000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2만∼2만4000원)의 최상단인 2만4000원으로 확정했다.

상장 첫날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이 회사 주가가 어디까지 오를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6월 26일부터 신규 상장된 종목은 상장 첫날 공모가의 최대 4배까지 주가가 오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