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세에는 “지지층 결집은 되지만 확장이 안 돼”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지난 7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인천대 복지회관 소극장에서 '청년 정치인이 바라본 진보와 보수의 민낯, 그리고 대안'을 주제로 특강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연말 '4특검' 추진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민주당의 친명계·비명계 분열으로 특검 통과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이준석 전 대표는 25일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 후 민주당 친명계·비명계 내분 관련 "(민주당이) 12월 말 '50억 특검'이나 '도이치 특검' 이런 게 예정돼 있었다"며 "그런데 지금 정치 상황 때문에 통과 안 될 가능성이 생겨 버렸다"고 분석했다.
이 전 대표가 언급한 '50억 특검'은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대장동 민간사업자들에게 50억원 상당을 최종 약속받고 일부 수수한 것에 관한 혐의를, '도이치 특검'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여 의혹을 짚은 것으로 관측된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이 국회 의석이 약 168석인데 비명계가 특검법에 협조를 할지 안 할지 (모르겠다)"라며 "명분상으로는 다 투표에 참여해야겠지만 여당에서 비명계 영입 등을 통해 특검이라는 변수를 지워버리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국민의힘에게 특검은 절박한 것이 민주당이 '도이치' '50억'에 더해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 '해병대 채 상병 사건'까지 추가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며 "중차대한 4개 사안을 모두 대통령거부권 행사하면 국민들이 의아하게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애초에 정부·여당 입장에서는 '4특검 거부권' 같은 상황을 맞이하지 않는 게 중요한 것"이라며 "만약 이 네 가지 건을 다루는 특검이 생긴다면 대한민국에는 검찰이 2개가 돼서 서로 압수수색하는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특검이 폭발성이 큰 사안을 수사하는 만큼 검찰보다 오히려 더 주목받는 상황이 나올 수 있어 당·정이 이런 상황은 만들지 않으려고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여당이 비명계 의원들에 대한 개별 접촉 수준의 이야기에 나설지도 모른다"고 분석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낮은 지지율에 대해서 은퇴세대 지지층 결집은 가능하지만 청년세대 표심 확장이 어려운 상황으로 평가했다.
이 전 대표는 윤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에 대해 "지지율이 60대에서 갈려버리는데 이분들은 은퇴층에 속한다"라며 "따라서 (60대 이하가) 회사에서 자유롭게 정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됐다. 회식 가도 '위 아 더 월드'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은퇴층의 경우 정보를 얻는 경로가 제한돼 있다. TV·유튜브·인터넷 뉴스 등인데 이런 것들은 다른 사람들과 의견 소통이 어려운 부분"이라며 "(윤 대통령 지지율이) 결집은 굉장하지만 반대로 확장이 안 되는 것으로 봐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지난번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서는 20대와 30대 초반까지 오히려 국민의힘 지지 성향이 있었기 때문에 대학·직장 등에서 국민의힘 담론이 이뤄졌다"라며 "그런데 지금 남은 것은 유튜브 세계밖에 없는 상황에서 20대 30대를 발굴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준석 전 대표는 25일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 후 민주당 친명계·비명계 내분 관련 "(민주당이) 12월 말 '50억 특검'이나 '도이치 특검' 이런 게 예정돼 있었다"며 "그런데 지금 정치 상황 때문에 통과 안 될 가능성이 생겨 버렸다"고 분석했다.
이 전 대표가 언급한 '50억 특검'은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대장동 민간사업자들에게 50억원 상당을 최종 약속받고 일부 수수한 것에 관한 혐의를, '도이치 특검'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여 의혹을 짚은 것으로 관측된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이 국회 의석이 약 168석인데 비명계가 특검법에 협조를 할지 안 할지 (모르겠다)"라며 "명분상으로는 다 투표에 참여해야겠지만 여당에서 비명계 영입 등을 통해 특검이라는 변수를 지워버리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국민의힘에게 특검은 절박한 것이 민주당이 '도이치' '50억'에 더해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 '해병대 채 상병 사건'까지 추가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며 "중차대한 4개 사안을 모두 대통령거부권 행사하면 국민들이 의아하게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애초에 정부·여당 입장에서는 '4특검 거부권' 같은 상황을 맞이하지 않는 게 중요한 것"이라며 "만약 이 네 가지 건을 다루는 특검이 생긴다면 대한민국에는 검찰이 2개가 돼서 서로 압수수색하는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특검이 폭발성이 큰 사안을 수사하는 만큼 검찰보다 오히려 더 주목받는 상황이 나올 수 있어 당·정이 이런 상황은 만들지 않으려고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여당이 비명계 의원들에 대한 개별 접촉 수준의 이야기에 나설지도 모른다"고 분석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낮은 지지율에 대해서 은퇴세대 지지층 결집은 가능하지만 청년세대 표심 확장이 어려운 상황으로 평가했다.
이 전 대표는 윤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에 대해 "지지율이 60대에서 갈려버리는데 이분들은 은퇴층에 속한다"라며 "따라서 (60대 이하가) 회사에서 자유롭게 정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됐다. 회식 가도 '위 아 더 월드'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은퇴층의 경우 정보를 얻는 경로가 제한돼 있다. TV·유튜브·인터넷 뉴스 등인데 이런 것들은 다른 사람들과 의견 소통이 어려운 부분"이라며 "(윤 대통령 지지율이) 결집은 굉장하지만 반대로 확장이 안 되는 것으로 봐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지난번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서는 20대와 30대 초반까지 오히려 국민의힘 지지 성향이 있었기 때문에 대학·직장 등에서 국민의힘 담론이 이뤄졌다"라며 "그런데 지금 남은 것은 유튜브 세계밖에 없는 상황에서 20대 30대를 발굴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