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플러스 법정관리... BW 미지급금 300억원 규모
주요 계열사 법정관리에 그룹 전체 위기 확산
대유플러스가 위니아전자에 이어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대유위니아그룹주가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유플러스는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조기 상환해야 하지만 채무이행자금이 부족해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 미지급 금액은 원금 286억원과 이자 10억원을 합쳐 약 296억원에 달한다.
서울회생법원은 회사가 제출한 회생절차개시신청서와 첨부 서류 등을 심사해 회생절차개시 여부를 결정한다.
대유위니아 그룹은 자동차 부품과 가전, 레저 등 다양한 사업을 거느린 중견 그룹사로 최근 주요 계열사인 위니아전자가 기업회생절차를 밟으면서 위기를 맞았다. 위니아전자는 지난 20일 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26일 코스닥 시장에서 위니아에이드는 오전 11시 5분 기준 전날 대비 29.93% 떨어진 1405원에 거래되며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이어 위니아(-21.12%), 대유에이텍(-24.38%), 대유에이피(-14.29%)도 일제히 약세를 띄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