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동부전선 되찾으려는 러시아군 격퇴

동부 전선에서 잃어버린 진지를 되찾기 위한 러시아군의 강력한 공격을 우크라이나군이 저지했다고 우크라이나 군 관계자들이 밝혔다.

지난 27일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6월 동쪽의 땅을 되찾기 위해 반격을 시작했고 지난 2주 동안 파괴된 도시 바흐무트 근처의 두 핵심 마을인 안드리브카와 클리시치이브카를 점령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러시아군은 합병된 크림 반도와 러시아가 보유하고 있는 동쪽 위치 사이에 러시아가 건설한 육교를 끊기 위해 남쪽으로 아조프 해로 진격하려고 시도하고 있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동부군 대변인 일리아 예블라시는 국영 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클리쉬치이브카와 안드리브카 인근에서 적의 강력한 공격을 계속해서 격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적군은 잃어버린 위치를 탈환할 희망을 가지고 여전히 이 위치를 습격하고 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예블라쉬는 지난 24시간 동안 이 지역에서 러시아의 포격 사건이 544건, 전투 충돌이 7건, 공습이 4건 발생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텔레그램 메시지 앱에 올린 글에서 동부의 "도네츠크 분야에서 우리의 발전"을 간단히 언급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참모부는 이 지역 4개 지역에 대한 공습을 보고했으며 15개 도시와 마을이 포격과 박격포 공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군사 활동에 대해 러시아 국방부는 또한 이 지역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고 보도했으며, 러시아군이 클리시치우카 근처와 더 남쪽인 네벨스케 마을 근처에서 우크라이나군의 공격 10건을 격퇴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