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하나 된 힘으로 무능한 정권에 맞서 국민 구하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하나 된 힘으로 무능한 정권에 맞서고 국민의 삶을 구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당원들에게 추석 인사 문자 메시지를 통해 "한 해의 풍요를 기원하며 가족과 친지, 이웃과 함께하는 한가위지만 즐거움만 나누기엔 국민의 삶이 너무 팍팍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가 야당 탄압에 몰두한 채 민생을 팽개친 사이 전국 곳곳에서 먹고 살기 힘들다는 호소가 넘쳐나고 있다"며 "장보기가 겁나는 고물가에 늘어난 대출이자 탓에 우리 국민은 웃음보다 한숨이 앞서는 명절을 맞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민주당이 무너지는 민생을 일으켜 세우겠다"면서 "(민주당이) 하나가 된 힘으로 무능한 정권에 맞서고 국민의 삶을 구하겠다. 꽉 찬 보름달 같은 국민의 희망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힘든 고비마다 늘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린다"며 "우리는 하나 된 그 힘으로 어떤 고난도 극복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7일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판사는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업무에 복귀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내달 11일 치러지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관련 현황을 보고 받았으며 오후에는 홍익표 원내대표와의 비공개 면담이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