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요시다 료 츠바메 인더스트리 대표가 인간형 조종로봇 아칵스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조류 공룡의 이름을 따 아칵스(ARCHAX)라고 명명된 이 로봇은 조종석 모니터가 탑재됐으며 조종사가 몸통 안에서 조이스틱으로 팔과 손을 조종토록 외부 카메라가 연결됐다.
이달 말 일본 모빌리티 쇼(Japan Mobility Show)에서 공개될 로봇으로 직립형 '로봇 모드'와 시속 최대 10㎞까지 이동 가능한 '차량 모드' 두 가지로 구성됐다.
요시다 료 츠바메 인더스트리 대표는 "일본은 애니메이션, 게임, 로봇, 자동차에 능숙하기 때문에 이를 하나로 압축한 제품을 만들면 좋을 것이라 생각했다"면서 '이것이 일본'이라고 쓰인 것을 만들길 원했다"고 말했다.
요시다 대표는 로봇 팬들을 위해 5대를 제작·판매할 계획으로 향후 이 로봇이 재난 구호나 우준 산업에 사용되길 기대하고 있다. 그는 어린 나이에 제조업에 관심을 갖게 됐고 할아버지의 철공소에서 용접을 배웠으며 근전전동의수 생산 회사를 설립했다. 요시다 대표는 제조업 분야 일본의 경쟁력 유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이전 세대로부터 배우고 전통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제공 로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