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로이터
미국 정부가 인공지능(AI) 반도체와 관련 제조 장비의 중국 수출을 제한하는 추가 조처를 준비 중이다.
2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은 이르면 대중국 AI 반도체와 관련 제조 장비에 대한 수출통제를 이달 초에 최신화할 수 있다고 중국 측에 경고했다.
수출 통제를 감독하는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처음 발표된 수출 제한을 최신화하고 있는데, 네덜란드와 일본의 수출통제 동참에 따라 더 많은 반도체 제조 장비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고 AI 반도체 수출 관련 허점을 없애는 것이 목적이다.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중국 측은 미국과 대화를 바탕으로 수출통제 1주년을 맞아 최신화가 있을 거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상무부는 지난해 10월 7일 미국 기술을 사용한 첨단 반도체 장비나 인공지능 칩 등의 중국 수출을 포괄적으로 제한하는 수출통제를 발표한 바 있다.
핀펫(FinFET) 기술 등을 사용한 로직칩(16nm 내지 14nm 이하)을 비롯해 18nm 이하 D램, 128단 이상 낸드플래시를 생산할 수 있는 장비·기술을 중국 기업에 판매할 경우 허가를 받도록 했다.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최근 몇 주 동안 중국에 관련 정보를 알렸다. 이러한 정보 제공은 중국과 관계를 안정되게 하려는 조처로 풀이된다.
상무부가 이와 관련된 논평을 거부한 가운데, 류펑위 주미 중국 대사관 대변인은 "미국이 국가 안보 개념을 과도하게 확장해 중국 기업을 괴롭히는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의 피터 해럴은 "바이든 행정부가 새로운 규칙에 대해 중국에 경고했는지 여부는 알 수 없지만, 만약 경고했다면 오해의 소지가 있는 신호를 보내지 않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오는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추가 수출통제 발표 시기를 저울질 중이다.
미국 소식통들은 미국이 시 주석의 참석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해 APEC 전에 발표하는 것을 피하려고 하고 있으며 중국을 적대시하지 않기 위해 APEC이 끝날 때까지 발표를 보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2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은 이르면 대중국 AI 반도체와 관련 제조 장비에 대한 수출통제를 이달 초에 최신화할 수 있다고 중국 측에 경고했다.
수출 통제를 감독하는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처음 발표된 수출 제한을 최신화하고 있는데, 네덜란드와 일본의 수출통제 동참에 따라 더 많은 반도체 제조 장비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고 AI 반도체 수출 관련 허점을 없애는 것이 목적이다.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중국 측은 미국과 대화를 바탕으로 수출통제 1주년을 맞아 최신화가 있을 거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상무부는 지난해 10월 7일 미국 기술을 사용한 첨단 반도체 장비나 인공지능 칩 등의 중국 수출을 포괄적으로 제한하는 수출통제를 발표한 바 있다.
핀펫(FinFET) 기술 등을 사용한 로직칩(16nm 내지 14nm 이하)을 비롯해 18nm 이하 D램, 128단 이상 낸드플래시를 생산할 수 있는 장비·기술을 중국 기업에 판매할 경우 허가를 받도록 했다.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최근 몇 주 동안 중국에 관련 정보를 알렸다. 이러한 정보 제공은 중국과 관계를 안정되게 하려는 조처로 풀이된다.
상무부가 이와 관련된 논평을 거부한 가운데, 류펑위 주미 중국 대사관 대변인은 "미국이 국가 안보 개념을 과도하게 확장해 중국 기업을 괴롭히는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의 피터 해럴은 "바이든 행정부가 새로운 규칙에 대해 중국에 경고했는지 여부는 알 수 없지만, 만약 경고했다면 오해의 소지가 있는 신호를 보내지 않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오는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추가 수출통제 발표 시기를 저울질 중이다.
미국 소식통들은 미국이 시 주석의 참석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해 APEC 전에 발표하는 것을 피하려고 하고 있으며 중국을 적대시하지 않기 위해 APEC이 끝날 때까지 발표를 보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