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연간 택배 이용 80회 넘어"

민홍철 "신속한 소비자 피해처리, 택배 종사자 보호 조치 강화 필요"

20'년 대비 23'년 택배 물동량 44.6% 증가, 집계 이후 처음으로 월별 4억건 돌파

쿠팡 서비스 점유율 지난해 대비 약 2배 증가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경남 김해갑)이 국토교통부와 한국통합물류협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택배 물동량은 41억 2300만 건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도 주민등록 인구통계 (51,439,038 명 )를 기준으로 국민 1인당 연간 택배 이용횟수를 환산할 경우 80.2 회에 달해 2020년 65.1 회보다 약 23% 증가했다.

2023년 1월~8월까지 택배 물동량은 2020년 대비 44.6%가 폭증했다.

업체별 택배 물동량의 경우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의 점유율이 크게 올랐다 . 2022년 12.7%에서 2023년 8 월말 기준 24.1% 로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 반면 CJ 대한통운은 2022년 40%에서 2023년 8월말 기준 33.6%에 그쳤다.

민홍철 의원은 "코로나19 엔데믹 선언에도 언택트 소비가 자리 잡으면서 택배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국토교통부와 택배업계는 신속한 소비자 피해처리와 택배 종사자 보호 조치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