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운전. [사진=DB]
울산의 한 버스기사가 승객을 태운 채 아내에게 운전 연습을 시켜 해고당하자 울산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 구제신청을 했다.
5일 울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 5월 시내버스 기사 A 씨는 자신이 운행하는 버스에 승객이 타고 있는 상태에서 배우자인 B 씨에게 운전 연습을 하도록 했다.
B 씨는 대형면허를 보유했으나 시내버스 운전 자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대를 잡은 B 씨는 약 1km 구간을 운전했고 그 과정에서 A 씨는 B 씨에게 버스 작동법 등을 알려줬다.
시내버스 회사 측은 버스 운행 기록을 점검하던 중 이상한 점을 발견하고 버스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다가 해당 상황을 포착했다.
사 측은 A 씨를 해고 조치했고 A 씨는 부당하다며 지노위에 해고 구제신청을 냈다.
A 씨는 "순환버스여서 쉬는 시간에 버스 종점에서 운전 연습을 잠깐 한 것이고 승객들에게 양해를 구한 후 운전 연습을 시켰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노위는 지난 14일 구제신청 심문 회의를 열고 "해고 처분은 과도하다"라는 이유로 사 측에 부당해고 판정을 내렸다.
5일 울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 5월 시내버스 기사 A 씨는 자신이 운행하는 버스에 승객이 타고 있는 상태에서 배우자인 B 씨에게 운전 연습을 하도록 했다.
B 씨는 대형면허를 보유했으나 시내버스 운전 자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대를 잡은 B 씨는 약 1km 구간을 운전했고 그 과정에서 A 씨는 B 씨에게 버스 작동법 등을 알려줬다.
시내버스 회사 측은 버스 운행 기록을 점검하던 중 이상한 점을 발견하고 버스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다가 해당 상황을 포착했다.
사 측은 A 씨를 해고 조치했고 A 씨는 부당하다며 지노위에 해고 구제신청을 냈다.
A 씨는 "순환버스여서 쉬는 시간에 버스 종점에서 운전 연습을 잠깐 한 것이고 승객들에게 양해를 구한 후 운전 연습을 시켰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노위는 지난 14일 구제신청 심문 회의를 열고 "해고 처분은 과도하다"라는 이유로 사 측에 부당해고 판정을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