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에게 있어서 젊은 시절에 한때 알고 지내다 헤어진 사람들이 대부분 망신살(亡神殺)에 해당하는 띠가 대부분이고 보통이다. 그래서일까? 대체적으로 숨겨놓은 애인인 암애(暗愛)의 연인이 있는 방향이 바로 망신살(亡神殺)의 방향이다.
여성은 시댁(媤宅)의 본가가 있는 곳이 대체로 망신살의 방향이다. 일반 운세흐름과 신수(身數)분석에서 망신살월(亡神殺月)에는 실수익이 짭짤하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망신살(亡神殺)은 직제 상 주무(主務)가 왕궁(王宮)을 지키는 문지기로 보기 때문에 문지기를 매수하여 왕궁에 뛰어 들어가는 경우의 상황으로도 설명을 보충할 수가 있을 법하다.
그래서 망신살(亡神殺)은 육해살(六害殺)을 좋게 보아야 한다. 사주원국(元局)의 망신살(亡神殺)은 성격을 볼 때에 결백을 뜻하고, 10년 대운(大運)의 망신살(亡神殺)은 흙탕물을 의미한다.
만약에 봉기에서 실패하면 목숨을 잃진 않아도 재산을 몰수당하는 일이 생길 수가 있게 되므로 무슨 일이건 공통으로 사활(死活)을 걸고 총진군하는 생활양상을 띤다고 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든 노인들은 말년 운에서 망신(亡身)을 만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 경우의 사망은 옷이 발가벗긴 채로 망신스럽게 죽는 다는 뜻이므로 외롭고 추한 몰골로 죽는다는 뜻이기 때문에 외롭고 가족과 친지의 가호와 보호를 받는 안락사(安樂死)가 아니라는 말이다.
망신살은 자궁암·치암(齒癌) 등 국부의 진통이나 수술 등 흉하고 추한 모습을 띤다. 그래서 여성이 망신(亡身)을 당하면 임신도 하고 출산도 하지만 대개는 몸에 칼을 댈 일이 생기며 수술수로 보면 바를 것이다.
여성의 경우에 망신살(亡神殺)의 자녀가 있다면 그 자녀는 사생아이거나 아니면 후일에 가문을 먹칠할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망신살(亡神殺) 자식은 출산과 동시에 죽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혹자는 불치병환자나 패륜아가 되는 수도 있다.
집안에서 망신살의 방위의 외부에는 내 집에서 먼 곳을 시원하게 바라볼 수도 있게 마련된 강이나 산과 같은 전망이 좋은 창문이나 전망대가 있음이 보통이다. 왜냐하면 먼 곳을 바라보고 서 있는 모양은 국부(局部)를 내보인 채 서있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
망신살(亡神殺) 방향에는 본인의 집을 찾아올 때에 목표물이 되는 랜드·마크나 등대처럼 표식들이 있음이 보통이다. 그래서 망신살(亡神殺) 방향에는 대체로 큰 빌딩이나 은행 또는 선전탑 등이 있다.
난잡한 행실의 여성의 경우 첫 순정을 빼앗아 간 사람이 역시 망신살(亡神殺)에 해당하는 남성이다. 한편 남성도 초정(初精)을 잃은 상대방의 여성이 망신살(亡神殺)에 해당하는 사람이다.
인척 중에서 보통 외삼촌 중에 망신살(亡神殺) 해당자가 많으며 물론 그는 자유결혼한 사람이며, 망신살(亡神殺) 해당자가 처가(妻家)의 집 식구 중에 있으면 그 장모(丈母)는 본실이 아니라고 판단할 수가 있다.
외가의 외조부나 외조모는 대부분 나를 출신시키도록 모(母)를 출산시킨 분들이기 때문에 망신살(亡神殺)에 해당한다. 부인의 입장에서 보면 외도하는 남편의 애인의 나이가 망신살(亡神殺)에 해당한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망신살에 해당하는 사람과 연애하며 좋아했다가 서로 절교를 했더라도 법적문제나 불미스런 추문 등의 소란사건이 발생하지는 않음이 특징이다. 그러나 망신살(亡神殺)로서 사귄 여성은 언젠가는 그의 배우자에게 발각된다는 사실에 유의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사주분석을 할 때에 망신살(亡神殺)이 태어난 사주원국 연월일시(年月日時)의 4기둥(四柱) 중에서 어디에 소재하고 있느냐에 따라서 그 역할과 작용력 및 상징함이 다르게 나타난다고 봄이 바를 것이다. 이러한 내용들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가 있음이다.
첫째 망신살(亡神殺)이 태어난 해인 연지(年支)·생년(生年)에 있으면 선조(先祖)로 인한 구설과 잡음이 끊이지 않음을 암시하는 것이고, 둘째 망신살(亡神殺)이 태어난 달인 월지(月支)·생월(生月)에 있으면 부모형제간의 불화(不和)를 겪는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다.
셋째 망신살(亡神殺)이 태어난 날인 일지(日支)·생일(生日)에 있으면 부부지간에 불협화음(不協和音)과 갈등이 일어난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고, 넷째 망신살(亡神殺)이 태어난 시각인 시지(時支)·시각(生時)에 있으면 말년에 자식으로 인해 망신을 당한다거나 또는 자식과의 불화가 커질 수 있음을 암시하는 것이다.
그러나 망신살(亡神殺)이 상생(相生)이냐 아니면 상극(相剋)이냐 또는 세운(歲運)의 기세가 어떤지 등에 따라 그 살성(殺性)이 다르게 나타난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한편 망신살이 명예실추와 같은 흉액(凶厄)으로 작용하는 경우도 많지만, 더러는 금전거래에서 실속을 차리는 길운(吉運)으로도 작용하는 경우도 있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노병한 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