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만원 초과 소득자 21만명, 평균일용소득 6400만원
1000만원 이하 소득자는 534만5000명, 1인당 소득 253만원
외국인 44만7000명, 1인당 평균 일용소득 1734만원
진선미 의원 “경기 침체 충격 대비 안정책 집중해야”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 사진=의원실 제공
소득 구간별로 보면 연간 일용소득이 5000만원을 초과하는 소득자는 21만4000명으로 이들의 총 일용소득은 13조6949억원으로 집계됐다. 1인당 평균 6399만원 꼴이다.
연간 1000만원 이하의 일용소득을 얻은 근로자는 534만5000명이었다. 이들의 총 일용소득은 13조5259억원으로 1인당 평균 253만원에 해당한다.
연령대로 보면 30대 미만의 일용근로소득자는 192만7000명으로 전체의 27.8% 비중을 차지했다. 30대 미만 연령의 총 일용소득은 6조4522억원이며 1인당 평균 334만원으로 나타났다.
60세 이상 일용근로소득자는 총 190만9000명으로 총 일용소득은 16조1960억원이며 1인당 848만원 수준이다.
일용근로소득자 중 남성은 377만명이고 여성은 300만2000명이었다. 1인당 평균 일용소득은 남성이 1209만원, 여성이 431만원으로 2.8배의 격차를 보였다.
외국인 일용근로소득자는 44만7000명으로 1인당 평균 일용소득은 1734만원이었다. 5년전인 2017년 외국인 일용근로소득자 규모는 49만9000명이었고 당시 1인당 평균 일용소득은 1551만원 수준이었다. 5년동안 인원은 5만2000명이 감소했고 1인당 평균 일용소득은 183만원 가량 늘어났다.
일용근로자는 동일 고용주에게 3개월 미만의 기간 동안 노동을 제공하며 일급 또는 시급을 받은 근로 형태를 의미한다. 일용근로자의 급여는 근로소득 중 분리과세 소득에 해당되고 일 급여액에서 과세를 종결한다. 일용근로는 업종별로 숙련도와 노동 시간에 따라 소득 수준에 큰 격차를 보인다.
진선미 의원은 "최근 급격한 성장 저하와 경기 불황으로 일용직종의 고용안정과 소득 수준에 충격이 빠르게 나타날 우려가 크므로 전국민 고용보험 등 고용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일자리 안정책에 집중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