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지에이웍스, '월간 게임 매출 순위' 보고서 발간
넷마블 '세븐나이츠 키우기', 9월 매출 3위 신규 진입
방치형 RPG 장르로 이례적 성과
◆…넷마블의 모바일 방치형 RPG 신작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9월 모바일 게임 매출 3위를 기록했다.[사진=넷마블 제공]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이 MMORPG 위주로 극단적인 쏠림 현상을 보이는 가운데 넷마블의 방치형 RPG 신작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9월 모바일 게임 매출 3위를 기록했다.
MMORPG에 비해 수익성이 낮은 장르로 여겨지는 방치형 RPG가 매출 상위권에 오른 점에서 이례적인 성과로 보여진다.
아이지에이웍스는 모바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를 통해 집계한 '9월 게임 매출 순위' 보고서를 11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9월 앱 마켓 3사(구글 플레이·애플 앱스토어·원스토어) 매출을 합산한 결과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매출 3위를 기록했다. 이 게임의 마켓별 순위는 애플 앱스토어 1위, 구글 플레이스토어 4위였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글로벌 6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넷마블의 대표 IP '세븐나이츠'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넷마블 모바일 게임의 9월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55.9%로 절반 넘는 비중을 차지했다. 신의탑(13%),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10.6%), 리니지2 레볼루션(6%) 등이 뒤를 이었다.
아이지에이웍스 관계자는 "신작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넷마블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넷마블은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매출 순위가 5위에서 4위로 올랐다"고 말했다.
한편 '리니지M'은 지난 6월부터 4개월째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 1위를 수성했다. 나이트 크로우는 지난 8월에 이어 매출 2위를 지켰다. 매출 3위에 올랐던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는 5계단 떨어져 8위에 그쳤다.
◆…넷마블 주요 게임 앱 매출 비중(2023년 9월 기준). [출처=아이지에이웍스]
◆…2023년 9월 기준 매출 상위 10대 모바일 게임. [출처=아이지에이웍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