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CG) [연합뉴스TV 제공]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상승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인공지능(AI) 열풍이 불고 있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메모리 제조사들이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2022년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수요 침체로 인한 재고 누적으로 전년도 최고점 대비 절반 아래로 하락했으나, 앞으로 가격이 완만하게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무라증권은 DRAM과 NAND의 가격이 4분기에 10~15%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지난주 잠정 실적 보고서에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 분기 대비로는 세 배나 증가한 것.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가 수익 증가의 대부분을 견인했지만, 메모리 사업의 손실도 줄어들었을 가능성이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 자세한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들어 삼성전자의 주가는 22%, SK하이닉스의 주가는 65% 상승했다.
WSJ은 감산으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안정되었지만, 소비자 기기의 수요는 여전히 부진한 상태라 생산 능력을 충분히 활용 못 하기에 이익 창출에 압박받을 수 있다고 봤다.
그러나 AI 열풍 덕분에 새로운 수요가 빠르게 생겨나고 있다고 WSJ이 전했다.
엔비디아와 같은 AI 반도체 제조업체는 빠른 데이터 전송을 가능하게 하는 고대역폭 메모리(HBM)라는 DRAM을 사용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2023년 전 세계 HBM 수요가 전년 대비 60%, 내년에는 30%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WSJ은 SK하이닉스가 가장 앞선 세대의 HBM을 생산하는 유일한 기업이며, 이것이 바로 SK하이닉스의 주가가 급등하는 이유라며 삼성전자도 곧 자체 최첨단 HBM 반도체로 더 큰 파이를 차지하기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HBM이 내년 SK하이닉스 DRAM 매출의 15%, 삼성전자의 1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WSJ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만큼 AI로 인한 혜택을 얻지 못하겠지만, AI 초고속 열차의 여파를 고스란히 받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WSJ은 2022년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수요 침체로 인한 재고 누적으로 전년도 최고점 대비 절반 아래로 하락했으나, 앞으로 가격이 완만하게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무라증권은 DRAM과 NAND의 가격이 4분기에 10~15%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지난주 잠정 실적 보고서에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 분기 대비로는 세 배나 증가한 것.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가 수익 증가의 대부분을 견인했지만, 메모리 사업의 손실도 줄어들었을 가능성이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 자세한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들어 삼성전자의 주가는 22%, SK하이닉스의 주가는 65% 상승했다.
WSJ은 감산으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안정되었지만, 소비자 기기의 수요는 여전히 부진한 상태라 생산 능력을 충분히 활용 못 하기에 이익 창출에 압박받을 수 있다고 봤다.
그러나 AI 열풍 덕분에 새로운 수요가 빠르게 생겨나고 있다고 WSJ이 전했다.
엔비디아와 같은 AI 반도체 제조업체는 빠른 데이터 전송을 가능하게 하는 고대역폭 메모리(HBM)라는 DRAM을 사용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2023년 전 세계 HBM 수요가 전년 대비 60%, 내년에는 30%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WSJ은 SK하이닉스가 가장 앞선 세대의 HBM을 생산하는 유일한 기업이며, 이것이 바로 SK하이닉스의 주가가 급등하는 이유라며 삼성전자도 곧 자체 최첨단 HBM 반도체로 더 큰 파이를 차지하기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HBM이 내년 SK하이닉스 DRAM 매출의 15%, 삼성전자의 1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WSJ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만큼 AI로 인한 혜택을 얻지 못하겠지만, AI 초고속 열차의 여파를 고스란히 받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