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중국 하북성에서 열린 준공식에 참석한 하북강철 위용 동사장(왼쪽부터), 중국철강협회 허원버 협회장, 하북성 진후이 부성장, 당산시 우웨이둥 서기, 하북성 왕정푸 성장, 주중 한국대사관 정재호 대사,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 포스코 김학동 부회장, 포스코이앤씨 한성희 사장, 하강포항 황규삼 법인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공
이날 준공식에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위용 하북강철 동사장, 정재호 주중 한국대사관 대사, 왕정푸 하북성 성장, 우웨이둥 당산시 서기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포스코 이사회는 2021년 5월 중국 내 자동차용 도금강판 판매 확대와 안정적 현지 생산·판매 체제 구축을 위해 하북성 당산시에 아연도금강판 생산라인(CGL, Continuous Galvanizing Line) 2기, 연산 90만톤 규모의 합작법인 '하강포항' 설립을 승인했다.
두 회사는 각각 3억달러씩 모두 6억달러를 투입해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했다. 지난해 1월 착공 이후 이번에 45만톤 1기 공장을 준공했다. 2기 공장은 내년 5월 준공 예정이다.
포스코가 광동성에서 운영 중인 연산 45만톤 규모 도금강판 공장 '광동포항'이 자회사로 편입됨에 따라 하강포항은 연산 135만톤 규모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최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하강포항 합작법인은 2019년 양사가 보유한 높은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합작을 추진하자는데 뜻을 같이한 이후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강판 설비 준공이라 뜻깊다"면서 "미래 친환경 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자동차강판 생산 기업으로 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