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신당론’에는 “신당이 아니라 쉰당이 될 것”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지난 16일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 후 허은아 의원 등과 퇴장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해병대 채모 상병, 서이초 사건 등을 이야기 하다 눈물을 흘렸다. [사진 =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여권 내부에서 개혁보수 인사들을 중심으로 언급되는 '신당 창당설' 관련 "이준석 대표는 지금 딴 살림 차리려고 이삿짐 싸고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24일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국민의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이준석 전 대표 연락처를 봤더니 국민의힘 중앙당 번호더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여권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이언주 전 의원 등을 중심으로 한 신당 창당설이 운운 되고 있다. 이들은 각각 오는 12월을 마지노선으로 정하고 그전까지 국민의힘의 변화가 없다면 총선 전 신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정 최고위원은 유승민·이준석을 중심으로 한 신당 창당 시나리오에 대해 "아무래도 (더불어민주당보다는) 국민의힘 표를 많이 가져갈 것으로 본다"며 "민주당 지지자들 중에서는 유승민, 이준석 좋아하는 사람 별로 없다"고 전망했다.
정 최고위원은 계속해서 국민의힘의 인요한 혁신위원장 임명에 대해서도 성공 가능성을 회의적으로 평가했다.
정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 임명 관련 "이분이 정치를 잘 모를 텐데 비전문가가 당에 들어가서 제대로 혁신할 리가 만무하다"며 "김기현 대표가 인 위원장에게 전권을 준다고 하지만, 전권 없는 바지 사장인 김기현 대표가 어떻게 전권을 주나"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보통 혁신·통합을 이야기하는데 혁신은 인적 쇄신이고 그러면서 통합을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라며 "가장 혁신해야 할 대상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인데 인요한 위원장이 혁신할 수 있겠나"라고 맹폭을 이어갔다.
정 최고위원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윤석열 대통령 신당 창당설'에 대해서는 "윤 대통령이 신당을 만들면 그건 신당이 아니라 쉰당"이라며 "물리적으로 가능할 것 같지도 않고 무리해서 만들더라도 쉰당으로 전락할 것으로 본다"고 비판했다.
한편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권을 중심으로 신당 창당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유승민·이준석 신당'이 '윤석열 신당'보다 상대적으로 파괴력이 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여론조사 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1~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년 총선에서 '유승민·이준석 신당'이 창당할 경우 응답자의 17.7%가 지지하겠다고 밝힌 답변했지만 '윤석열 신당' 창당 가정에는 응답자 14.2%가 지지하겠다고 응답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24일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국민의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이준석 전 대표 연락처를 봤더니 국민의힘 중앙당 번호더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여권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이언주 전 의원 등을 중심으로 한 신당 창당설이 운운 되고 있다. 이들은 각각 오는 12월을 마지노선으로 정하고 그전까지 국민의힘의 변화가 없다면 총선 전 신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정 최고위원은 유승민·이준석을 중심으로 한 신당 창당 시나리오에 대해 "아무래도 (더불어민주당보다는) 국민의힘 표를 많이 가져갈 것으로 본다"며 "민주당 지지자들 중에서는 유승민, 이준석 좋아하는 사람 별로 없다"고 전망했다.
정 최고위원은 계속해서 국민의힘의 인요한 혁신위원장 임명에 대해서도 성공 가능성을 회의적으로 평가했다.
정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 임명 관련 "이분이 정치를 잘 모를 텐데 비전문가가 당에 들어가서 제대로 혁신할 리가 만무하다"며 "김기현 대표가 인 위원장에게 전권을 준다고 하지만, 전권 없는 바지 사장인 김기현 대표가 어떻게 전권을 주나"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보통 혁신·통합을 이야기하는데 혁신은 인적 쇄신이고 그러면서 통합을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라며 "가장 혁신해야 할 대상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인데 인요한 위원장이 혁신할 수 있겠나"라고 맹폭을 이어갔다.
정 최고위원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윤석열 대통령 신당 창당설'에 대해서는 "윤 대통령이 신당을 만들면 그건 신당이 아니라 쉰당"이라며 "물리적으로 가능할 것 같지도 않고 무리해서 만들더라도 쉰당으로 전락할 것으로 본다"고 비판했다.
한편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권을 중심으로 신당 창당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유승민·이준석 신당'이 '윤석열 신당'보다 상대적으로 파괴력이 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여론조사 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1~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년 총선에서 '유승민·이준석 신당'이 창당할 경우 응답자의 17.7%가 지지하겠다고 밝힌 답변했지만 '윤석열 신당' 창당 가정에는 응답자 14.2%가 지지하겠다고 응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