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0.6원 내린 1343.1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8.7원 하락한 1345.0원으로 출발했다. 장중 1341.8원까지 내렸다가 소폭 오르며 1340원대 중반에 거래를 마쳤다.
23일(현지시각) 빌 애크먼 퍼싱 스퀘어 캐피털 CEO는 트위터어 채권 숏 포지션을 모두 청산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경제지표 둔화가 현재 지표로 확인되는 것 이상으로 빠르게 식고 있다며 현 금리 수준에서 숏 포지션을 유지하기에는 리스크가 크다고 말했다.
빌 그로스 야누스 캐피탈그룹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중소형 지역 은행들의 부진이 누적되고 있고 오토론 연체율이 역대급으로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다며 4분기 미국 경기침체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피치에 의하면 9월 60일 이상 오토론 연체비율은 6.11%에 이른다. 이에 미 국채 10년 금리는 4.85%까지 급락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관련해 우호적인 소식과 베네수엘라 원유에 대한 제재 중단의 영향에 국제 유가도 하락했다.
SK증권 강재현 연구원은 "빌 애크먼은 최근까지 채권 숏을 주장한 대표 격이었기에 그의 발언은 시장에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며 "당사도 경기 모멘텀 상으로는 3분기보다는 4분기, 연말이 약해질 것으로 예상 중이지만 과연 침체까지 갈 것인지는 미지수다. 일단 고용의 시차를 생각했을 때 4분기는 지금보다 둔화되어야 하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3분기 조차도 고용이 다시 강해지는 모습이 확인되고 있고 제조업에서도 다시 구인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하면 4분기 실물경제가 금리 영향으로 약해질 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며 "그렇다면 지난 은행사태 때처럼 금융기관에 문제가 생기든 크레딧 이벤트가 발생해 그것이 실물 경제를 부러뜨려야 하는데 연준은 이것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어느 정도 조치를 취해 놨다. 경제가 침체까지 가기는 어렵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