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3년 8월 24일 일본 후쿠시마의 후쿠시마 제1원전 발전소 모습. 이곳에서는 오염 처리수가 태평양으로 방류되고 있다. [사진 = 교도통신/로이터]
지난 25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배관을 청소하던 작업자들이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오염수를 뒤집어쓴 사고가 있었다. 이때 분출된 액체의 양이 당초 알려진 수치의 수십 배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0일 NHK의 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이 이날 그동안 조사 결과 애초 공표한 양의 수십 배에 달하는 액체가 분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애초 사고가 발생한 지난 25일에는 현장 바닥에 남아있던 액체 양에 근거해 약 100㎖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그 이후 인부들 증언과 바닥 흔적 등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해 실제로는 그 수십배에 달했던 것으로 추정치를 정정했다.
게다가 현장 작업자들이 방수성이 있는 작업복을 입고 있지 않았고, 착용 또한 의무화돼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오염수 정화 설비인 다핵종제거설비(ALPS)의 배관을 청소하던 작업원 5명은 탱크에 흘려보내는 호스가 빠지면서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액체를 뒤집어썼다.
액체를 뒤집어쓴 작업자 가운데 2명은 몸을 씻고 9시간이 지나도록 신체 표면의 방사선량이 기준치보다 떨어지지 않아, 후쿠시마현립대학병원에 입원해 제염 치료받고서야 지난 28일 퇴원했다고 알려졌다.
도쿄전력은 이와 관련 퇴원한 2명의 작업자가 현재 건강에 별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지난 30일 NHK의 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이 이날 그동안 조사 결과 애초 공표한 양의 수십 배에 달하는 액체가 분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애초 사고가 발생한 지난 25일에는 현장 바닥에 남아있던 액체 양에 근거해 약 100㎖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그 이후 인부들 증언과 바닥 흔적 등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해 실제로는 그 수십배에 달했던 것으로 추정치를 정정했다.
◆…지난 30일 NHK의 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이 이날 그동안 조사 결과 애초 공표한 양의 수십 배에 달하는 액체가 분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사진 = NHK 홈페이지 캡쳐]
액체를 뒤집어쓴 작업자 가운데 2명은 몸을 씻고 9시간이 지나도록 신체 표면의 방사선량이 기준치보다 떨어지지 않아, 후쿠시마현립대학병원에 입원해 제염 치료받고서야 지난 28일 퇴원했다고 알려졌다.
도쿄전력은 이와 관련 퇴원한 2명의 작업자가 현재 건강에 별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