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최근 북핵 문제 등 안보상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IAIS는 지난 21일 중국 북경에서 개최된 2006년 연차총회에서 한국의 보험시장 규모, 그동안 IAIS 운영에 대한 공헌도와 참여도, 과거 국제회의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개최국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IAIS는 현재 보험감독관련 최고 권위의 국제기구이며 BIS의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국제증권감독자기구(IOSCO)와 더불어 금융감독관련 3대 국제기구다.
우리나라는 1994년 창립멤버이며 금감위·원이 정회원으로 가입해 활동중이며, 현재 손해보험협회, 보험개발원, 삼성생명, 교보생명, 삼성화재, LIG손해보험,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코리안 리 등 2개 보험유관기관과 7개 보험회사가 업저버로 가입해 활동중이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내년 6월 중국, 일본 등 아시아지역 15개국 보험감독기관장이 참석하는 아주지역보험감독자회의(AFIR)을 개최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2008년 IAIS 정기회의, 2011년 IAIS 연차총회, 2007년 AFIR 회의의 서울개최 등을 통해 국제금융사회에서 세계 7대 보험대국으로서 한국의 위상이 크게 강화되는 한편, 동북아 금융허브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