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CI.
SK온과 현대자동차그룹의 배터리 합작 공장 프로젝트가 미국 조지아주 경제단체가 수여하는 '올해의 딜(Deal of the Year)' 상을 받았다.
SK온은 13일(현지시각) 조지아경제개발인협회(Georgia Economic Developers Association)로부터 합작공장 프로젝트가 대형 커뮤니티(Large Community) 부문 '올해의 딜'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2008년부터 시상이 이뤄진 '올해의 딜'은 조지아주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 계약 성사에 요구되는 전문성, 난이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매년 수상자가 선정된다. SK온은 커머스시에 지은 자체공장 SK 배터리 아메리카로 지난 2019년 '중형 커뮤니티' 부문을 수상했던 것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 '올해의 딜' 상을 받게 됐다.
두 회사는 50억달러(한화 약 6조 5000억원)를 공동 투자해 연간 35GWh(기가와트시) 규모 배터리 공장을 조지아주 바토우 카운티에 건설할 계획으로 202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한다.
SK온은 조지아주에서 2개의 자체 공장을 가동 중이며 현대차와 합작 공장을 짓고 있다. 포드와 함께 모두 3개 공장(켄터키주 2개, 테네시주 1개)의 배터리 공장도 건설하고 있다.
이들 공장이 완공되는 2025년 이후 SK온은 미국에서만 180GWh이상의 배터리 생산 규모를 갖출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