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위 끝나면 결국 김기현이 책임지고 물러나
권성동·김기현·장제원 보내고 검찰 출신 넣기 위해
◆…박지원 전 국정원장. [사진=CBS김현정의 뉴스쇼]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16일 "혁신위 끝나면 김기현 대표가 책임지고 물러나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비대위원장으로 올 것"이라며 "윤핵관의 시대에서 검핵관의 시대로 넘어간다"라고 주장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임기는 12월 말이다. 누군가는 당에서 책임져 줘야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 김기현 대표가 책임지고 물러가고 그때 비로소 비대위원회가 생긴다, 저는 그렇게 본다"라며 "비대위원장은 상식이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가겠지만 원 장관이 안 갈 거다"라고 전했다.
이어 "왜냐하면 지금 원 장관은 서울에 나오려 하는데 (당에서)제주로 가라한다"라며 "비대위원장을 맡으면 살신성인의 모습을 보여야 되니까 제주로 가야 되고 그렇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성격상 원 장관의 훌륭함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가족을 시키는, 한동훈 장관을 시킬 것으로 저는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박 전 원장은 "윤핵관의 시대에서 검핵관의 시대로 넘어간다. 그러니까 소위 계급 공신들 권성동, 김기현, 장제원 모두가 윤핵관들 아니다. 그러면 그 자리에, 양지에 있는 그분들을 험지로 보내고 검찰 출신 윤핵관들을, 검핵관들을 넣기 위해서 그러는 것 아니냐"라며 "그렇기 때문에 저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가는 것 아닌가 그렇게 본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