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기록적 승리에도 공격…할 마음 안 나
김은혜 경기도지사 패배 책임 물어
윤핵관, 강경 보수 쪽에서 공격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 [사진=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는 16일 "만약 내일 비대위원장을 맡게 된다면, 전권을 맡게 된다면 저는 110석, 120석 할 자신 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저는 선거 이기는 게 제 목표 중에 하나기 때문에 선거 지휘나 이런 것도 재미있어 하는데 지금 상황에서 제 능력치로 '파도를 뒤집을 수 있는 선거냐?'에 대해서는 절대 아니라 본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이거는 독이 든 성배 수준을 넘어서. 어쨌든 선거 두 번 승리로 이끌었던 당대표에게는 이번 선거라는 것은 굉장한 모욕이 될 수 있는 선거가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만약에 내일 제가 어떤 일을 해서 그런 역할(비대위원장)을 맡게 된다면, 전권을 맡게 된다면 저는 110석, 120석 할 자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그런데 제 입장에서 봤을 때는 그게 무슨 의미냐라는 생각을 한다"라며 "예를 들어 2004년, 17대 총선 때 탄핵 역풍을 맞아서 그때 당시 한나라당이 진짜 거의 의석이 안 나올 것 같다고 그랬을 때 구원투수로로 투입했던 사람이 박근혜 대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천막 당사 하고 현판 들고 옮기고 이랬던 그때 했던 게 121석이다. 그런데 그때보다 상태가 안 좋다"라며 "그때 박근혜 대통령은 어쨌든 책임감을 가지고 그 당을 구당하겠다는 심정으로 121석 했고 모든 언론이 찬사를 줬다. '역시 박근혜다, 선거의 여왕이다' '완전 망할 뻔했는데 이 정도 살렸다' 이렇게 보잖느냐"라고 부연했다.
이 전 대표는 "지금 상황에서 제가 110석, 120석을 만든다 한들, 그것도 어렵다 보고. 어떻게 나오겠느냐? 저한테는 솔직히 지난번에 지방선거 12:6으로 역대 타이기록을 세웠는데도 공격이 세게 들어왔다"라며 "당장 대통령께서는 저한테 이건 오늘 제가 처음 밝히는 건데 저한테 직접 경기도지사 패배의 책임을 물으셨다"고 전했다.
이어 "독대하는데 '이번에 저희 경기도지사 져서 굉장히 기분이 안 좋습니다' 그러셨다"라며 "제가 속으로 얼마나 속이 탔겠느냐. '경기도지사 후보 내가 냈습니까?'라고 말하고 싶은 게 굴뚝이었다"라며 "그러니까 그렇게 하고 나면 제가 당을 얼마나 사랑하고 이런 거와 관계없이 그냥 이거는 또 승리의 역적 같은 그런 위치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지난번에 선거 2개 하고 나서 제 몸 만신창이 되고 완전히 스테로이드 맞아서 만신창이 돼서 나중에 얻은 칭호가 무엇이냐. 승리의 원흉 아니냐"라며 "'쟤 때문에 적게 이겼다, 쟤 때문에 경기도 못 이겼다' 이런 거고 그 와중에 가장 놀랐던 건 그런 식으로 하는 게 나쁜 거라고 지적하는 사람이 당내에도 아무도 없었다. 그러니까 그런 구조 하에서는 그냥 일할 마음이 안 난다"라고 털어놨다.
진행자(박재홍)가 '대통령은 이준석 전 대표가 유승민계 혹은 유승민 의원과 친했기 때문에 유승민 후보를 이기고 후보가 된 김은혜 후보를 덜 도와준 게 아니냐? 온 마음으로 돕지 않았던 게 아니냐라는 추측을 바탕으로 말하지 않았을까'라고 하자 "그렇게 생각했다면 전형적인 간신배들이 주변을 둘러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때 정확히 말씀드리면 김은혜 후보가 자신 있으면 반박해 보라고 하시라"라며 "김은혜 후보가 되고나서 제가 첫날부터 경기도의 부천역, 소사역 이런 데 다 해서 승하차량 데이터같이 조사해서 같이 아침 지하철 출근 인사를 하고 나서 윤핵관 쪽에서, 강경 보수 쪽에서 '이준석이랑 다니지 마라' 굉장히 공격을 많이 했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저는 그때 보면 어린이날이 다가오고 있으니까 KT 위즈 경기에도 같이 가서 우리 유세하기로 했고. 유세 일정 쫙 잡아놨는데 그때 지하철 인사 한 번 하고 나서 김은혜 후보 쪽에서 저하고 일정을 다 취소해 버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때 경기도 유세를 선거 한 5일 남겨두기 전까지는 한 번도 안 갔다. 그러니까 저랑 일정을 다 취소해버리고 오지 말라고 했는데 제가 왜 가느냐"라며 "그때 윤핵관 쪽의 생각은 이번에 선거 이기는데 이준석 때문에 이겼다 소리를 듣기 싫은 거다"라고 주장했다.
그래서 "자기들 손으로 이겨보고 싶었던 거고, 그때 보면 김은혜 후보가 한 15명쯤 되는 원로들, 평균 연령 한 팔십쯤 되는 분들하고 다 같이 사진 찍으면서 '모두가 다 뭉쳤다' 이러면서 선거 임하고 그다음에 강용석 후보와의 단일화 이런 거"라고 말했다.
이어 "'이준석 때문에 단일화 못 할지 모르니 이준석은 현장에 얼굴 보이지 말라' 이러면서"라며 "그러니까 자기들 전략으로 해서 그대로 말아먹었다. 그래놓고는 저한테 '왜 가서 안 도와줬냐?' 그러면 저는 반박할 사람 있으면 두 시간 동안 같이 토론할 의향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년 반동안 저한테 집단린치하고 했던 거 이런 것들을 언론에 안 밝혀서 그렇지 책을 쓰면 진짜 재미있는 책이 될 거다"라고 전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저는 선거 이기는 게 제 목표 중에 하나기 때문에 선거 지휘나 이런 것도 재미있어 하는데 지금 상황에서 제 능력치로 '파도를 뒤집을 수 있는 선거냐?'에 대해서는 절대 아니라 본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이거는 독이 든 성배 수준을 넘어서. 어쨌든 선거 두 번 승리로 이끌었던 당대표에게는 이번 선거라는 것은 굉장한 모욕이 될 수 있는 선거가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만약에 내일 제가 어떤 일을 해서 그런 역할(비대위원장)을 맡게 된다면, 전권을 맡게 된다면 저는 110석, 120석 할 자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그런데 제 입장에서 봤을 때는 그게 무슨 의미냐라는 생각을 한다"라며 "예를 들어 2004년, 17대 총선 때 탄핵 역풍을 맞아서 그때 당시 한나라당이 진짜 거의 의석이 안 나올 것 같다고 그랬을 때 구원투수로로 투입했던 사람이 박근혜 대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천막 당사 하고 현판 들고 옮기고 이랬던 그때 했던 게 121석이다. 그런데 그때보다 상태가 안 좋다"라며 "그때 박근혜 대통령은 어쨌든 책임감을 가지고 그 당을 구당하겠다는 심정으로 121석 했고 모든 언론이 찬사를 줬다. '역시 박근혜다, 선거의 여왕이다' '완전 망할 뻔했는데 이 정도 살렸다' 이렇게 보잖느냐"라고 부연했다.
이 전 대표는 "지금 상황에서 제가 110석, 120석을 만든다 한들, 그것도 어렵다 보고. 어떻게 나오겠느냐? 저한테는 솔직히 지난번에 지방선거 12:6으로 역대 타이기록을 세웠는데도 공격이 세게 들어왔다"라며 "당장 대통령께서는 저한테 이건 오늘 제가 처음 밝히는 건데 저한테 직접 경기도지사 패배의 책임을 물으셨다"고 전했다.
이어 "독대하는데 '이번에 저희 경기도지사 져서 굉장히 기분이 안 좋습니다' 그러셨다"라며 "제가 속으로 얼마나 속이 탔겠느냐. '경기도지사 후보 내가 냈습니까?'라고 말하고 싶은 게 굴뚝이었다"라며 "그러니까 그렇게 하고 나면 제가 당을 얼마나 사랑하고 이런 거와 관계없이 그냥 이거는 또 승리의 역적 같은 그런 위치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지난번에 선거 2개 하고 나서 제 몸 만신창이 되고 완전히 스테로이드 맞아서 만신창이 돼서 나중에 얻은 칭호가 무엇이냐. 승리의 원흉 아니냐"라며 "'쟤 때문에 적게 이겼다, 쟤 때문에 경기도 못 이겼다' 이런 거고 그 와중에 가장 놀랐던 건 그런 식으로 하는 게 나쁜 거라고 지적하는 사람이 당내에도 아무도 없었다. 그러니까 그런 구조 하에서는 그냥 일할 마음이 안 난다"라고 털어놨다.
진행자(박재홍)가 '대통령은 이준석 전 대표가 유승민계 혹은 유승민 의원과 친했기 때문에 유승민 후보를 이기고 후보가 된 김은혜 후보를 덜 도와준 게 아니냐? 온 마음으로 돕지 않았던 게 아니냐라는 추측을 바탕으로 말하지 않았을까'라고 하자 "그렇게 생각했다면 전형적인 간신배들이 주변을 둘러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때 정확히 말씀드리면 김은혜 후보가 자신 있으면 반박해 보라고 하시라"라며 "김은혜 후보가 되고나서 제가 첫날부터 경기도의 부천역, 소사역 이런 데 다 해서 승하차량 데이터같이 조사해서 같이 아침 지하철 출근 인사를 하고 나서 윤핵관 쪽에서, 강경 보수 쪽에서 '이준석이랑 다니지 마라' 굉장히 공격을 많이 했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저는 그때 보면 어린이날이 다가오고 있으니까 KT 위즈 경기에도 같이 가서 우리 유세하기로 했고. 유세 일정 쫙 잡아놨는데 그때 지하철 인사 한 번 하고 나서 김은혜 후보 쪽에서 저하고 일정을 다 취소해 버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때 경기도 유세를 선거 한 5일 남겨두기 전까지는 한 번도 안 갔다. 그러니까 저랑 일정을 다 취소해버리고 오지 말라고 했는데 제가 왜 가느냐"라며 "그때 윤핵관 쪽의 생각은 이번에 선거 이기는데 이준석 때문에 이겼다 소리를 듣기 싫은 거다"라고 주장했다.
그래서 "자기들 손으로 이겨보고 싶었던 거고, 그때 보면 김은혜 후보가 한 15명쯤 되는 원로들, 평균 연령 한 팔십쯤 되는 분들하고 다 같이 사진 찍으면서 '모두가 다 뭉쳤다' 이러면서 선거 임하고 그다음에 강용석 후보와의 단일화 이런 거"라고 말했다.
이어 "'이준석 때문에 단일화 못 할지 모르니 이준석은 현장에 얼굴 보이지 말라' 이러면서"라며 "그러니까 자기들 전략으로 해서 그대로 말아먹었다. 그래놓고는 저한테 '왜 가서 안 도와줬냐?' 그러면 저는 반박할 사람 있으면 두 시간 동안 같이 토론할 의향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년 반동안 저한테 집단린치하고 했던 거 이런 것들을 언론에 안 밝혀서 그렇지 책을 쓰면 진짜 재미있는 책이 될 거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