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랠리, 지금부터 2025년11월까지 2년 계속될 것

현재 비트코인의 축적기에 있다는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랠리가 2년간 지속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가상화폐 전문가로 판테라 캐피탈에서 42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관리하는 댄 모어헤드는 투자자 노트에서 비트코인이 시장 주기의 유사성 측면에서 매우 생경한 모습으로 현재 상승세가 2025년 11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비트코인 공급 및 유통 모델이 창시자인 나카모토 사토시가 제시한 대로 예측 가능하고 투명한 규칙을 따라 움직인다는 점에서 채굴자들의 보상이 대략 4년마다 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 규칙이 뚜렷한 주기성을 구성, 현재 강세장이 2년이 조금 못 되는 2025년 11월 1일까지 지속될 것을 시사하는 패턴이 형성되었다고 주장했다.
  비트코인 주기표와 그에 따른 가격 움직임을 표시한 차트를 제시한 그는 "이 표에 따른 주기의 리듬은 놀라울 정도로 안정적임을 보여준다"라며 "이번 랠리는 1076일 평균 강세장(2.95년)으로 23일 이내에 랠리가 시작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락세도 마찬가지로 약세장은 382일 평균(1.05년)에서 24일 이내에 끝나는 것을 볼 수 있다. 따라서 과거의 가격 움직임에 따라 예측한다면 랠리는 2025년 11월 1일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모어헤드는 올해 초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주식과 채권이 과대평가 되었으며 가상화폐와 블록체인 자산이 전통적인 금융자산 클래스를 능가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자산배분자와 많은 대화를 나눈 결과 채권에 투자한다는 생각은 상당히 위험해 보인다"며 "부동산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주식은 과대평가 되었다는 점에서 실물 상품과 블록체인 자산과 같은 몇 가지 자산만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블록체인은 1조 달러 규모의 자산클래스이지만, 대부분 기관은 현재 본질적으로 거의 운용자산에 편입하고 있지 않다. 따라서 이들 자산의 편입을 어느 수준까지 올려야 한다는 측면에서 상승 여력이 충분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