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개발계획이 정부 부처간 협의를 거쳐 확정되기 전에 23일 언론에 개발계획을 미리 밝혀 논란이 되고 있는 추 장관은 회의에 참석한 다른 부처 장.차관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자신에게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자 부담스러운 듯 시종 겸연쩍은 웃음을 지었다.
특히 추 장관이 회의 시작을 기다리다 탁자 위에 놓여있는 물을 한 모금 마시자 언론의 사진 플래시가 일제히 추 장관을 향했고, 추 장관은 비교적 큰 목소리로 "(내) 속이 탄다니까.."라고 말해 자신의 괴로운 심경을 전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도 "오늘 회의가 인기가 많은 것 같다"는 말로 회의를 시작해 신도시 개발계획과 추 장관에게 모아진 관심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