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서 주목하고 정치적 해석되면 그 자체가 정치
국민의힘 입장에서 마이너스는 아냐
현장은 21번 밖에…박범계는 82번, 4배 많아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CBS 김현정의 뉴스쇼]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 "사실상 정치를 시작했다"라며 야당에서 한 장관의 전국적인 행보를 비난하는 것과 관련해 "박범계 전 장관은 82차례나 현장 방문을 했고 한 장관은 21차례로 4분의 1밖에 안 갔다"고 반박했다.
이 의원은 28일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한 장관에 대해 "정치인의 행보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닌데 사실상 정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왜냐하면 어떤 사람이 움직여서 언론에서 주목을 받고 정치적으로 해석이 된다면 그 행보 자체가 정치인 거다"라며 "예를 들면 본인이 정치를 하겠다고 생각을 안 하면 그런 식으로 본인이, 자기의 어떤 행보가 정치적으로 해석된다면 본인이 그런 행보를 말아야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한 장관이)그 자체를 즐기고 그 자체에 또 자꾸 계속 하는 것은 정치를 하는 거라고 보여질 거다"라며 "저는 그렇게 보는 게 맞다고 보고, 한 장관은 사실상 정치를 시작했다"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입장에서 보면 "뉴스를 가져오는 것 자체는 나쁘지가 않다"라며 "왜냐하면 뉴스가 어느 당이 많이 생산해내느냐, 이것도 정치고 그래서 관심을 받고 주목을 받는 것, 그 자체는 우리 당에 마이너스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야당에서 법무부 장관 자리에 있으면서 사실상의 선거운동 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하는 것 관련해서는 "제가 찾아보니까 한동훈 장관이 전 박범계 장관보다 행보가 많지가 않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박범계 장관은 1년 3개월 동안 82차례 현장 방문을 했고, 한동훈 장관은 1년 6개월 동안 21번밖에 안 갔다"라며 "그래서 실제로는 4배, 4분의 1밖에 안 갔는데 언론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