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답병원 제공
수원 정답병원이 무릎 퇴행성 관절염 치료를 위해 올해 7월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자가골수 줄기세포 주사치료(BMAC, 골수 흡인 농축물 관절강내 주사)를 도입해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자가골수 줄기세포 치료는 자신의 엉덩이 부위 골반인 장골능에서 혈액을 채취한 후 원심분리기를 통해 줄기세포를 고농도로 농축·분리해 무릎 관절강에 주사하는 치료다. 주사 후 무릎 통증 완화와 기능 개선의 효과가 보고되고 있으며 효과는 최대 2년까지 지속된다는 게 병원측 설명이다.
무릎관절 통증을 완화하고 증상을 개선 효과 및 안정성이 입증되면서 최근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아 무릎 골관절염 진단 기준인 켈그렌로렌스 분류법(KL) 2~3등급과 연골 결손 정도 국제표준 기준(ICRS) 3~4등급에 해당하는 무릎 골관절염 환자에게 적용 가능하다.
정답병원측은 "미국 zimmer biomet사의 검증된 최신 기구를 통해 환자의 골수에 있는 농축된 줄기세포를 채취해 손상된 무릎에 주입·진행하기 때문에 면역 거부반응 및 부작용이 거의 없고 골수줄기세포 치료 다음날 보행이 가능할 만큼 복귀가 빠른 편"이라고 설명했다.
정답병원 조기현 원장은 "무릎 관절염은 날씨가 추워질수록 고통스러운 통증이 심해져 개인 삶의 질이 현저하게 떨어지게 된다"면서 "자가골수 줄기세포 치료는 수술이 아닌 주사로 증상 개선이 가능해 10-20분 정도의 짧은 시술로 충분히 통증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