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4월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국빈만찬 특별공연에서 1970년대 빌보드 히트곡 '아메리칸 파이'를 즉석에서 열창하자 조 바이든 대통령과 참석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2023.4.27 [공동취재]
NYT는 6일(현지시간) "선정자 중 일부는 '사람'이 아니지만, 그들 모두는 우리가 입는 옷, 생활 방식,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얘기하게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NYT는 윤 대통령을 선정하면서 지난 4월 윤 대통령이 국빈 방미 당시 백악관에서 '아메리칸 파이'를 부르던 모습이 담긴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NYT는 "그의 완벽한 아메리칸 파이 백악관 공연은 '아메리칸 아이돌'에 걸맞은 공연이었다"라고 평가했다.
아메리칸 아이돌은 미국에서 오랜 기간 인기를 끌어온 ABC 방송의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26일 방미 기간 백악관 국빈만찬에서 미 포크록 가수 돈 맥클린의 아메리칸 파이를 열창해 화제에 오른 바 있다.
NYT는 올해의 스타일리시 인물 중 또 다른 한국 인물로 걸그룹 뉴진스를 선정했다.
NYT는 "토끼 귀 모자를 쓴 뉴진스 멤버들은 19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 알앤비(R&B)에서 영감을 받은 사운드로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올랐다"며 "K팝 여성 가수 중 최초로 '롤라팔루자'(Lollapalooza)에서 공연하는 등 다양한 면에서 두각을 드러냈다"라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롤라팔루자는 매년 여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대형 음악 축제다. 뉴진스는 지난 8월 롤라팔루자 무대에 오르며 미국 내 인기를 과시한 바 있다.
음악 전문매체 롤링스톤스는 롤라팔루자 공연에 대해 "뉴진스가 시카고 롤라팔루자를 통해 미국 무대에 데뷔했다"며 "10대 K팝 센세이션을 일으킨 5인조 걸그룹 뉴진스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준비가 충분히 돼 있었다"고 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