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타스통신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7일 하루 동안 쿠피얀스크 지역에서 5차례, 크라스니 리만에서 2차례, 도네츠크에서 2차례, 도네츠크 남부지역과 자포리자, 헤르손, 도네츠크 인민공화국 등 육상전 외에 무인기 공방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군은 우선 쿠피얀스크에서는 우크라이나 육군 제57 기동여단과 제41 기계화여단과의 5차례 공방으로 우크라이나군이 입은 손실은 인력 75명, 탱크 2대, 장갑차 4대, 픽업트럭 2대, 독일 판저하우비츠 2000 자주포, 미국 M198소총, D-30 소총을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크라스니 리만 지역 전투에서 280여 명의 우크라이나군과 7개의 장비를 파괴했다며 "도네츠크 인민공화국의 드제르진스크와 얌폴로프카 정착지 인근에서 우크라이나 육군 제24 기계화여단과 제44 스타 소총부대의 2차례에 걸친 공격을 물리쳤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하루 동안 이 지역 전투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입은 손실은 병력 280명, 보병 전투차량 2대, 수송 차량 3대 및 미국제 M109 팔라딘 자주포 2문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도네츠크 지역에서도 2차례의 전투가 벌어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 전투에서 우크라이나군 175명을 제거하고 전투 장갑차량 3대, 일반 수송 차량 2대, 미국제 M109 팔라딘 자주포, 아카치야 자주포 2문, 그보즈디카 엔진 화포, D-30 소총, 미군 제 M119 포 등을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도네츠크 남부 슬라코프 정착지 부근에서도 충돌이 발생했다. 우크라이나 육군 제23 기계화 보병, 제58 기계화 보병, 제128 영토방위여단과 전투를 벌여 우크라이나군 160명과 전투 장갑차량 2대, 수용 차량 3대, 미군 제 M777 포 등에 손실을 입혔다.
자포리자 지역의 라보티노 정착지 부근에서도 충돌이 있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 전투에서 우크라이나 육군 제33 기계화여단 병력 60여 명을 사살하고 자동차 2대, 수륙양용 장갑차 그바즈디카 엔진화포 2대 등에 피해를 줬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헤르손지역 체르보니 마야크 정착지 부근에서도 전투가 벌어져 병력 65명을 사살 또는 부상을 입혔으며 2대의 자동차와 그바즈디카 엔진화 포병 시스템을 파괴했다고 공개했다.
이밖에도 도네츠크 내 세레브랑카 정착지 지역의 우크라이나 육군 여단 3개소(육군 제67 기계화, 제100 영토방위, 제12 특수작전여단)의 지위·관찰소의 탄약과 무기고에 피해를 줬으며, 도네츠크 베욜라 고라 정착지 인근에서 우크라이나 SU-25 공격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우크라이나 무인기 27대, 하이마스 다연장 로켓, HARM(공대지 고속 대 레이저 미사일)을 요격하고 러시아 포병도 121개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인력과 군사장비에 피해를 준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해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전투기 550대, 헬기 257대, 무인정찰기 9568대,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 442대, 전차 및 기카 전투장갑차량 1만3870대, 다연장로켓발사대 1188대, 야포 및 박격포 7268문, 군용 특수차량 1만6011대를 파괴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