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알뜰주유소 ℓ당 1602.8원 최저
국제유가 배럴당 77.3달러(5.4달러↓)
◆…자료=한국석유공사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10월 둘째 주부터 9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4.7원 하락한 리터당 1626.6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16.3원 내린 리터당 1710.3원이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3.7원이 높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직전 주 대비 12.8원 하락한 1573.6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52.9원이 낮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가 리터당 1633.9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리터당 1602.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2023.12.8 20시 기준 가격. 자료=한국석유공사 오피넷
같은 기간 경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21.2원 내린 리터당 1563.8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가 리터당 1571.6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540.4원으로 가장 낮았다.
12월 첫째 주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5.4달러 내린 배럴당 77.3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5.0달러 하락한 배럴당 86.6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5.0달러 내린 배럴당 99.3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유가는 OPEC+의 추가 감산 준수 관련 회의론 지속, 미국 휘발유 재고의 예상외 증가 등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