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가계대출 증가폭, 은행권 관리 강화 조치 등으로 축소”
“가계부채 규모 여전히 큰 수준, 은행 여신심사 관행 개선 지도 등 가계대출 안정적 관리 지속할 것”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주택담보대출은 5조6000억원 증가해 전월(+5조2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소폭 확대됐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증가폭(+5조7000억원)은 전월과 유사한 수준이었으나 제2금융권 감소폭이 다소 축소(△5000억원→△1000억원)된 영향이다. 기타대출은 상호금융권 비주택담보대출 및 예금담보대출 위주로 총 3조원 감소했다.
업권별로 살펴보면 은행권 가계대출은 증가폭이 축소됐으며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감소폭이 확대됐다.
11월중 은행권 가계대출은 +5조4000억원 증가해 전월(+6조7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축소됐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전월과 유사한 수준으로 증가했으나 6~9월(+6~+7조원)보다 증가세가 둔화됐으며 대부분 무주택자 대상 정책성 대출, 집단 대출 등 실수요자 대출 위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대출은 3000억원 감소해 전월(+1조원) 대비 감소 전환했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총 2조8000억원 감소해 전월(△5000억원) 대비 감소폭이 확대됐다. 상호금융권(△2조8000억원, 새마을금고(△6000억원)포함), 저축은행(△1000억원), 여전사(△300억원) 순으로 감소했으며 보험업권은 +1000억원 증가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11월 가계대출이 은행권 주담대 증가세 둔화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폭이 크게 축소되었으나 가계부채 규모가 여전히 큰 수준인 만큼 모니터링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변동금리 Stress DSR 도입, 은행권 가계대출 현장점검 결과 발견된 영업 및 대출 심사 관련 미흡사항 개선 등 旣발표한 과제를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