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서울 잠원동 롯데건설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한 석원균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장(왼쪽)과 김학일 비젼인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제공
이날 서울 서초구 잠원동 롯데건설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석원균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장과 김학일 비젼인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건설 현장에 특화된 인공지능 기술 개발, 건설분야 인공지능 기술의 현장 적용·확산, 인공지능 기술 자문과 교류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건설현장 안전관리, 작업 효율성 향상, 비용 절감 등에 기여할 전망이다.
앞서 롯데케미칼, 롯데벤쳐스와 '2023 LETS(Lotte Eco Tech Solutions, 롯데 에코 테크 솔루션즈) Go! 공모전'을 실시한 롯데건설은 크리에이티브 부문 대상으로 비젼인을 선정한 바 있다. 이 회사는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영상분석 시스템 기술을 보유해 재난 안전관리가 가능하다.
기존 인공지능 기반 영상분석 시스템은 건설현장의 다양한 위험 상황을 담은 이미지와 영상을 수집해 모은 데이터 학습으로 안전관리를 했으나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모든 위험 상황 수집이 어려운 만큼 비젼인은 실제 환경에서 수집·측정되는 것이 아닌 디지털 환경에서 생성되는 가상 데이터인 '합성 데이터(이미지)'를 제가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현장 위험상황을 생성해 인공지능 기술의 정확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건설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을 확대하고 디지털 혁신을 이끌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우수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경쟁력 있는 기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