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도 교수 "올해 정부 연착률 정책 반영으로 2~5% 하락 예상"
美 기준금리 인하 현실화에 하반기 시장 분위기 반전될 가능성 있어
◆…서울 시내 아파트.(사진=연합뉴스)
지난해 부동산 시장이 상반기 회복세를 보였으나 하반기 침체기에 빠지는 이른바 '상고하저' 흐름을 보인 가운데 올해도 집값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한문도 서울디지털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지난 5일 YTN 라디오 생생플러스에 출연해 "올해 정부의 연착륙 정책 반영으로 2~5% 하락이 예상된다"면서 "만일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등이 불거지면 내수 심리가 더 위축되면서 조금 더 조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교수는 올해 정부 활성화 정책 중의 하나인 '신생아 특례대출'과 최근 불거진 '부동산 PF' 문제가 제일 시장에 영향을 많이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정부에서도 연착륙을 위해 급격한 경착륙은 경제에 부담이 되니 신생아 특례론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면서 "공공 분양과 공공임대 물량을 통해 주택 공금 부족에 대비해 투트랙으로 전략을 펼쳐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한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어 예전의 과도한 상승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 진단했다.
'현재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어 위기인데 어느 정도 수준으로 봐야 할지'라는 진행자 질문에 한 교수는 "항간에서는 제2의 IMF라는 표현도 나오는데 그 정도 수준은 아닌 것 같다"고 답변했다.
한 교수는 "다만 현장 중 대형 건설사가 몇 개 포함되고 증권사와 캐피탈 회사 몇 군데가 조금 부실 가능성이 보이고 있다"면서 "현재 사업 현장이 과도하게 사업성을 계산해 분양가를 높인 상태에서 사업이 정지된 상태이나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해 말 모니터링을 한 결과 '살릴 기업은 살리고 1개 기업은 책임을 지라'고 이야기했다"며 "이미 정부에서는 어떤 시스템 리스크가 벌어졌을 때 충분히 방어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에 그런 발언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관점에서 본다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기는 하나 분명 시장에는 내수 심리를 위축시키고 주택 가격 상승에는 제한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 예상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 둔화, 정부의 가계 부채 관리 정책 등 영향으로 주택 가격이 1.5%∼2%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다만,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현실화에 따라 하반기 시장 분위기가 반전될 가능성이 있다.
한문도 서울디지털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지난 5일 YTN 라디오 생생플러스에 출연해 "올해 정부의 연착륙 정책 반영으로 2~5% 하락이 예상된다"면서 "만일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등이 불거지면 내수 심리가 더 위축되면서 조금 더 조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교수는 올해 정부 활성화 정책 중의 하나인 '신생아 특례대출'과 최근 불거진 '부동산 PF' 문제가 제일 시장에 영향을 많이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정부에서도 연착륙을 위해 급격한 경착륙은 경제에 부담이 되니 신생아 특례론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면서 "공공 분양과 공공임대 물량을 통해 주택 공금 부족에 대비해 투트랙으로 전략을 펼쳐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한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어 예전의 과도한 상승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 진단했다.
'현재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어 위기인데 어느 정도 수준으로 봐야 할지'라는 진행자 질문에 한 교수는 "항간에서는 제2의 IMF라는 표현도 나오는데 그 정도 수준은 아닌 것 같다"고 답변했다.
한 교수는 "다만 현장 중 대형 건설사가 몇 개 포함되고 증권사와 캐피탈 회사 몇 군데가 조금 부실 가능성이 보이고 있다"면서 "현재 사업 현장이 과도하게 사업성을 계산해 분양가를 높인 상태에서 사업이 정지된 상태이나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해 말 모니터링을 한 결과 '살릴 기업은 살리고 1개 기업은 책임을 지라'고 이야기했다"며 "이미 정부에서는 어떤 시스템 리스크가 벌어졌을 때 충분히 방어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에 그런 발언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관점에서 본다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기는 하나 분명 시장에는 내수 심리를 위축시키고 주택 가격 상승에는 제한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 예상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 둔화, 정부의 가계 부채 관리 정책 등 영향으로 주택 가격이 1.5%∼2%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다만,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현실화에 따라 하반기 시장 분위기가 반전될 가능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