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와이앤아처 제공
와이앤아처는 수도권과 기존 대구·경북, 제주, 광주 지사를 비롯해 작년에는 전북 지사를 설립하며 지역별 현지 기업발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운영, 지역펀드 결성을 통한 투자까지 전국단위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엔 벤처투자시장 혹한기에도 전년도 대비 더 많은 투자를 집행하는데 성공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와이앤아처는 "지난해 투자 포트폴리오 38개사 중 대구, 경북, 제주, 전북, 대전, 충남, 세종 등 지방 기업 26개사에 투자해 약 68%에 해당하는 비율을 수도권을 제외한 다양한 지역에 골고루 투자했다"면서 "신규펀드도 다수 결성했는데 대구·경북·강원기업을 주목적 투자대상으로 하는 펀드를 시작으로 제주지역 기업을 주목적으로 하는 펀드를 포함해 기타 프로젝트 펀드를 결성하는 등 AUM도 크게 증가했으며 작년 말에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모태펀드에서 주관하는 지역엔젤투자 재간접펀드(1차)에 선정되며 전국구 액셀러레이터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시드팁스, 중기부 팁스(TIPS), 서울형팁스, 기업형 소상공인 매칭융자(LIPS) 사업의 운영사다. 지난 2022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팁스(TIPS)의 콘텐츠 분야특화 운용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듬해에는 민간주도형 예비창업지원 프로그램(시드팁스), 서울경제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서울시 민간투자연계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서울형팁스), 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 주관하는 기업형 소상공인 매칭융자 사업(LIPS) 등의 운용사로 선정되며 포트폴리오 기업별 R&D 자금, 융자자금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를 보유하게 됐다. 이외에 대구형 팁스, 경북형 팁스 등 기업의 소재지에 따른 지역별 R&D 자금 지원 인프라를 보유했다.
와이앤아처는 별도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조직을 보유 중으로 그동안 12개국 약 50개사의 글로벌 협력기관과 협업을 통해 현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작년부터는 말레이시아와 태국에 상주인력을 두고 직접 글로벌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늘려가고 있다.
올해부터는 해외 스타트업들의 한국 진출 액셀러레이팅 사업인 글로벌 인바운드 프로그램을 론칭하여 현재 리투아니아, 태국, 말레이시아, 몽골, 핀란드 등 세계 각지의 글로벌 스타트업들이 와이앤아처와 함께 한국 시장 진출 및 국내 스타트업과의 협업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글로벌 확장의 일환으로 2017년부터 해마다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이자 민간 스타트업 행사인 A-STREAM은 지난해 7회차를 맞으며 누적 약 700개의 스타트업 참여, 누적 투자액 1000억원, 해외법인 설립 78개사, 국내외 파트너십 체결 178개사의 성과를 일궜다.
지난해에는 제주를 시작으로 싱가포르, 프랑스, 핀란드에서 각각 개최되면서 3개 대륙에 걸쳐 약 230개의 스타트업과 170개의 국내·외 투자사·기관이 참가했다.
와이앤아처는 올해 충남, 부산, 강원 등 아직 유망한 기업이 있으나 투자사가 부재한 지역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지역 확장을 통해 전국 어디든 커버할 수 있는 액셀러레이터, 글로벌 대륙별 액셀러레팅 인프라 확장, 해외펀드 결성 등을 통해 글로벌 확장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신진오, 이호재 와이앤아처 대표는 "얼어붙은 투자시장 속에서도 투자확장은 물론 지역확장, 글로벌 확장 등을 통해 스타트업에게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자원을 가진 투자사로 스케일업 했던 한 해였다"면서 "올해에도 초기 스타트업들이 투자 받고 싶은 매력적인 액셀러레이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