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트레이딩뷰
비트코인 가격은 15일 11시 40분 현재 전일 대비 0.91% 하락한 4만2325달러(5577만원)에 거래되며 4만2천 달러 대까지 떨어졌으며 이러한 가격 변동이 낮은 가격에 매입할 적기가 아닌가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SEC는 지난주 11일 현물 비트코인 ETF 11개를 일괄 승인하며 잠재적으로 시장의 낙관론을 강화하고 커뮤니티는 규제 발전에 있어 진일보했다며 환영함에 따라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곧바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비트코인 중심의 스타트업인 젠3(Jan3)의 최고경영자인 샘슨 모우는 비트코인 합의 알고리즘을 비판한 일론 머스크의 언급을 비틀면서 "작업 증명은 로켓 과학일 수도, 아닐 수도 있다"라고 비꼬았다.
그의 발언은 지난 2021년 4월, 비트코인의 작업 증명(PoW) 메커니즘을 환경문제와 결부시켜 채굴자들에게 비속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며 테슬라 자동차에 대한 결제를 중단한 이후 복원하지 않고 있는 일론 머스크를 겨냥한 것이다.
자산운용사 피델리티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2023년 비트코인과 금의 관계에 있어 주목할만한 변화가 나타났다. 이전의 역추세와는 달리 비트코인과 금은 더 강한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비트코인은 세계적인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연간 156% 상승했다.
피델리티는 이러한 늘어난 상관관계가 금리 재정거래나 미 정부의 재정적자 증가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 지정학적 요인과 중앙은행의 금리 정책에 따라 금이 14.6% 상승하는 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비트코인 장기보유자의 70%가 매도에 나서지 않고 있어 공급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러한 추세는 가격에 긍정적인 신호로 시장 역학의 변화를 나타내며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비트코인의 탄력성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가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인식(받아들이는)하는 방식에 잠재적인 변화를 가져오면서 점점 더 경제적 변동성에 대한 실행 가능한 헤지 수단으로 여기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말 미국 대선도 상당한 변수가 될 수 있다. 미국 하원의원 톰 에머는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다시 선출된다면 가상화폐에 대해 친화적인 접근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트럼프는 낙선 후 3개의 NFT를 출시해 가상화폐에 대한 이전 비판과는 상당히 다른 행보를 보였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에머는 트럼프의 잠재적인 두 번째 임기가 업계에 좋은 징조가 될 수 있다고 예상한다.
자산관리회사 반예크 분석가들도 2024년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하에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전 최고 법률책임자인 브라인언 브룩 역시 트럼프의 규제정책이 가상화폐에 더욱 우호적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가격 행동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추측 영역에 불과하지만, 트럼프의 가상화폐 지지 입장은 시장에 긍정적인 정서를 증가시켜 움직임에 우호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여러 기술적 지표를 고려한 단기 추세는 4만2555달러 피벗 포인트 위에서 강세를 보일 것으로 해석된다. 투자자와 거래자는 이러한 수준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