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대금리 쿠폰·신년 특판 이벤트 진행
◆…서울 시내의 한 은행에 붙은 정기예탁금 안내 현수막. 사진=연합뉴스
올해 미국의 금리 인하 전망에 은행권 수신금리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새해를 맞아 은행들이 고금리 새해 특판 상품을 내놓아 관심을 끌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창립 125주년을 맞아 우리WON뱅킹에서 예·적금 상품 금리 우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달 말까지 기본금리 연 4%인 '우리퍼스트 정기적금'에 가입할 때 직전 1년간 우리은행 예·적금 상품이 없는 고객의 경우 우대금리 3%p를 더해 연 7% 금리를 제공한다.
해당상품은 애초 20만좌 한정으로 계획됐지만 출시된 지 2주 만에 완판돼 판매 한도를 기존의 두 배로 늘렸다. 월 한도는 50만원이며 만기는 1년이다.
신한은행은 기본금리 연 2.0%에 최대 3.0%포인트 우대금리를 더한 연 최고 5.0%의 '신한 슈퍼SOL 포인트 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우대금리는 신한카드 결제계좌 신한은행 지정시 연 0.5%p, 마이신한포인트 1000p 이상 매달 입금시 연 0.5%p(최고 연 2.5%p·최대 5개월 적용)를 제공한다. 월 한도 30만원에 6개월 만기 상품으로 10만좌 한정 판매해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하나은행도 이달까지 대표 예·적금 상품인 △하나의 정기예금 △주거래하나 월복리 적금 △내맘적금 등 3종의 상품에 대해 금리 우대 쿠폰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각 상품 가입 시 추가로 금리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내맘적금은 최대 연 4.8%의 금리를 적용하고 '하나의 정기예금'과 '주거래 하나 월복리적금'은 각각 최대 최대 연 3.9%와 최대 연 5.0%를 제공한다.
DGB대구은행도 내달까지 연 최고 6%의 금리를 제공하는 '더쿠폰적금'(월 한도 20만원)과 연 최고 4%의 '더 쿠폰예금'(좌당 최대 5000만원)을 판매한다. iM뱅크앱을 통해 '혜택 알림용 앱 푸시'를 동의할 경우 쿠폰을 받아 가입이 가능한 특판 상품이다.
전북은행은 연 최고 4.1% '새해다짐 특판 적금'을 출시했다. 오는 3월 말까지 1만2000좌 한정 판매한다. 납입액은 월 1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6개월에 최고 4.05%(기본금리 3.75%), 12개월 최고 4.10%(기본금리 3.80%) 금리를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