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원에 이기인·천하람·허은아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운데)가 '제3지대' 개혁신당 초대 당 대표로 선출됐다. 사진=YTN뉴스 캡처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창당을 주도해온 '개혁신당'이 공식 출범했다.
개혁신당은 2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대표 선출과 정강·정책과 당헌을 채택했다.
초대 당 대표에는 개혁신당 이준석 정강정책위원장이 선출됐다.
이준석 신임대표는 정책위의장에 김용남, 최고위원에 이기인·허은아·천하람, 사무총장에 김철근을 지명했다.
이날 창당대회에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 김종민·조응천·정태근 미래대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류호정 전 의원 등 제3지대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이 대표는 "선출해 주셔서 감사하다. 제가 무슨 징크스인지 모르겠지만 초대 당대표를 두 번째로 하는 것 같다"고 인사했다.
허은아 창립준비위원장은 "길이 아니면 가지 말아야 한다. 아무리 뭉쳐다니면서 길이라고 우겨봐야 그 길은 길이 되지 않는다"라며 여권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리 개혁신당은 무제한적으로 휘두르고 있는 법적 권력의 칼에 맞서 상식적인 민심의 방패로 당당하게 싸우겠다"며 "어느 누가 입을 막으려고 해도 우리는 소리 낼 자유를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