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공모주 청약, 이닉스·스튜디오삼익 흥행 성공할까

이번 주 공모시장에서는 2차전지 세이프티 솔루션 전문기업 이닉스와 온라인 홈퍼니싱 유통기업 스튜디오삼익 2개사가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닉스는 오는 23일과 24일 양일 간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앞서 이닉스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1만4000원으로 확정했다.

이닉스는 지난 11~17일 총 300만주의 공모주식수 중 70%에 해당하는 기관투자자 대상 물량 210만주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회사 측은 수요예측에 1950곳의 기관이 참여해 67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공모가 기준 총 공모금액은 420억원으로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270억원이다.

강동호 이닉스 대표이사는 "상장 이후 신제품 개발 및 기술 고도화를 위한 꾸준한 연구개발과 생산시설 확대를 위한 투자를 진행하며 2차전지 세이프티 솔루션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닉스의 일반청약은 23~24일 진행된다. 상장주관회사는 삼성증권이며, 다음 달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스튜디오삼익은 25~26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DB금융투자가 주관사로 희망 공모가는 1만4500~1만6500원이다.

23일까지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한 뒤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희망가 기준 공모금액은 123억~140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613억~697억원이다.

스튜디오삼익은 2017년 9월 설립된 온라인 가구 유통사다. 삼익, 스칸디아, 죽산목공소 등의 브랜드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 등을 판매한다. 이번이 두 번째 상장 도전이다. 2022년 스팩 합병 상장을 추진하다가 고평가 논란에 휩싸여 철회한 바 있다.

스튜디오삼익은 공모 자금을 다양한 홈퍼니싱 카테고리 및 사업영역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온라인 홈퍼니싱 선도 기업 지위를 더욱 공고히하고 지속 성장의 틀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