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회의는 노 대통령이 지난 6일 시정연설에서 "정부는 모든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 부동산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힌 뒤 열리는 것이어서 어떤 내용이 나올지 관심이 집중된다.
정부 관계자는 8일 "내일 오전 청와대에서 대통령 주재로 권오규 경제부총리,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 등 부동산 관련 관계부처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부동산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노 대통령이 주재하는 긴급 부동산관계장관회의는 정부가 준비중인 정책을 발표하는 자리가 아닌 지난주에 있었던 부동산관계부처 장관 간담회 논의내용을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추가 논의할 내용을 점검·분석·보완하는 자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번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서 모아진 대책 등을 바탕으로 세부계획을 세운 뒤 당정협의를 거쳐 빠르면 다음 주쯤 종합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