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국정운영 평가…긍정 35.7%, 부정 60.6%
한동훈 비대위 한 달 평가…긍정 41.8%, 부정 48.7%
정당지지도…국힘 35.1%, 민주 44.4%, 이준석 신당 5.2%, 이낙연 신당 4.3%, 정의 1.1%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강원도 강릉시 씨마크 호텔에서 열린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리셉션에 앞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환담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35.7%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국민 10명 중 4명가량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출범 한 달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 평가보다 높게 나타났다.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117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지난주 37.5%에서 이번 주 1.8%P 하락한 35.7%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평가는 지난주 59.0%에서 1.6%P 상승한 60.6%로 나타났다. 부정평가 60%대는 지난달 16~17일 조사에서 64.4%를 기록한 이후 5주 만이다. 이외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7%였다.
◆…[사진=뉴스토마토·미디어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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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50대 이하까지 부정평가가 절반을 넘었고, 70대 이상에선 긍정평가가 앞섰다. 특히 부정평가 응답이 30대는 70.5%에 이어 40대는 80.9%로 높게 나타났다. 60대에서는 긍정 46.4%, 부정 49.0%로 팽팽했으며 70대는 긍정 59.5%, 부정 33.9%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 부정평가 응답이 60%를 상회했다. 서울 64.1%, 경기·인천 61.1%로 대전·충청·세종은 54.1%, 강원·제주 71.4%, 광주·전라 79.3% 순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긍정 45.0%, 부정 49.2%로 부산·울산·경남은 긍정 43.9%, 부정 51.8%였다. 특히 대구·경북에서 지난주 대비 지지율이 14.7%P 하락했다.
정치성향별로 보면 중도층에서 긍정 28.6%, 부정 65.6%로 집계됐다. 보수층에서는 긍정 64.4%, 부정 33.8%로 진보층에서는 긍정 14.5%, 부정 83.4%으로 나타났다.
■ 한동훈 비대위 '긍정' 41.8% 대통령 평가보다 높아
◆…[사진=뉴스토마토·미디어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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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취임 한달을 맞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긍정평가가 41.8%로 대통령 국정지지도보다 높게 나타났다. 반면 부정평가는 48.7%로 긍·부정이 오차범위 내에서 엇갈렸다. 이외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9.5%였다.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한동훈 비대위 출범 한 달에 대해 50대 이하는 부정평가가, 60대 이상은 긍정평가가 앞섰다. 부정평가는 20대 42.8%, 30대 56.7%, 40대 67.9%, 50대 51.2%로 나타났다. 반면 60대는 긍정 50.5%, 부정 42.7%로 70대 이상에서는 긍정 65.4%, 부정 27.0%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과 호남, 강원·제주에선 부정평가가, 영남에선 긍정평가가 우세했다. 대전·충청·세종에선 긍정 45.1%, 부정 45.2%로 팽팽하게 나타났다. 정치성향별로 보면 중도층에서 긍정 응답이 30%대에 그쳤다. 보수층에서는 긍정 68.8%, 부정 27.6%로 진보층에서는 긍정 16.6%, 부정 75.3%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국힘 35.1%, 민주 44.4%, 이준석 신당 5.2%, 이낙연 신당 4.3%
◆…[사진=뉴스토마토·미디어토마토]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은 지난주 42.2%에서 이번 주 44.4%로 2.2%P 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36.3%에서 35.1%에서 1.2%P 줄었다. 양당의 격차는 지난주 5.9%P에서 이번 주 9.3%P로 확대됐다. 같은 기간 이준석 신당은 2.6%P 하락한 5.2%로 나타났으며, 이낙연 신당은 0.8%P 소폭 상승한 4.3%로 집계됐다. 정의당 지지율은 0.8%P로 소폭 하락해 1.1%로 조사됐다. '그 외 다른 정당' 3.7%, '없음' 5.0%, '잘 모름'은 1.1%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표본조사 완료 수는 1015명이며, 응답률은 7.3%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