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롯데건설이 서울 마곡지구에 선보인 '르웨스트 에비뉴 767' 상업시설은 지하철 9호선과 공항철도가 지나는 마곡나루역, 5호선이 지나는 마곡역이 가까운 역세권 상권으로 인기를 끌며 단기간에 완판됐다.
충북 오송역 인접 입지의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 2·3차' 상업시설도 계약 3일 만에 분양을 100% 완료했다.
업계에서는 인근에 역, 공원 등이 있으면 유동인구가 많아 매출 증진이 이뤄진다고 평가한다. 업계 관계자는 "상업시설 투자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역세권, 공원 등 인파가 몰리는 지역을 눈여겨봐야 할 것"이라며 "고정 수요를 갖춘 단지 내 상업시설의 경우 업계에서 더 높은 가치로 평가 받는다"고 설명했다.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 상업시설 투시도. 사진=효성중공업 제공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에 건립되는 단지로 지하 2층~지상 47층, 5개동, 전용면적 84~94㎡ 아파트 602가구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130실 등 전체 732세대에 근린생활시설 67실로 구성된다.
청주시에 의하면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청주시 흥덕구 강서2동 일원에 총면적 약 379만㎡ 규모로 조성되며 총사업비 2조1584억원이 투입된다. 청주테크노폴리스 부지에는 '청주테크노폴리스푸르지오', '청주테크노폴리스우미린', '우방아이유쉘' 등이 입주를 완료했으며 향후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등 다양한 후속 단지의 입주도 예정돼 있다.
인근에선 충북선 북청주역이 추진된다. 정부는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에 수백억원에 달하는 국비를 지원할 전망이다. 2024년 정부예산안에 지자체는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 추진을 위해 당초 200억원을 건의했으나 반영액은 공사비 등 468억원으로 배정됐다. 북청주역은 서울, 천안, 오송(KTX, SRT)을 거쳐 청주공항을 지나는 노선이다.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 단지 내 상업시설은 300m 규모의 스트리트형 설계가 적용됐으며 전 호실 전면부로 배치된다. 내부 설계는 업종에 상관없이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도록 최대 7.5m의 천정고로 계획됐다.
분양 관계자는 "상업시설 이용객을 위한 생활필수 업종이 유치될 전망"이라면서 "문구점, 청과점, 카페, 편의점, 식당, 미용실, 학원 등 입점해 필수 수요를 갖출 뿐만 아니라 생활·편의 업종으로 은행, 약국, 세탁소, 정육점 등의 업종이 자리해 수요자가 찾아오는 상권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보관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 일원에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