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뉴스]
지난해 각종 기부금으로
선행(기부)을 했다면
연말정산 공제 혜택으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기부금 세액공제에 대해 알아봅니다.
기부금 세액공제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 제공되지 않은
기부금 내역도 있어
꼼꼼하게 증빙서류를 챙겨야 합니다.
기부금은 크게
정치자금 기부금,
법정기부금,
지정기부금,
우리사주조합기부금 등으로 나뉩니다.
-정치자금 기부금
후원하는 정당, 정치인이나
선거관리위원회에 기부한 금액을 말합니다.
-법정기부금
국가, 지방자치단체 등에
지출한 기부금으로서
국방헌금과 국군장병 위문품,
특별재난지역 복구 및 자원봉사,
사립학교나 비영리 교육재단,
기능대학, 산학협력단, 국립대학병원 등에
시설비·교육비·장학금·연구비를 주는 것을 뜻합니다.
-지정기부금
종교단체, 비종교 단체인 공익단체에
기부한 것을 말합니다.
비종교 단체에는
사회복지법인, 유치원,
정부의 허가를 받은 예술 단체,
학술연구 단체, 장학단체, 기술진흥 등이 포함됩니다.
-우리사주조합기부금
회사의 주식을 취득·관리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우리사주 조합에 낸 기부금을 말합니다.
부양가족이 기부한 금액에 대해
공제를 받으려면
부양가족의 연 소득이 100만 원 이하이거나
근로소득만 있을 경우 연봉이 500만 원 이하여야 합니다.
정치자금과 우리사주조합 기부금은 본인만 가능합니다.
-기부금 공제율
정치자금 기부금은
10만 원을 기준으로
다른 공제율을 적용받습니다.
기부액이 10만 원 이하라면
100/1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세액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연말정산에서 돌려받을
소득세의 1/10인 주민세가
포함된 금액이 포함되기 때문에,
결국 소득세 9만 909원+
주민세 9090원=10만 원을
다 돌려받습니다.
10만 원 초과 땐
3000만 원 이하분은 15%
3000만 원 초과분은 기부금의 25%를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다른 공제 항목과 달리 기부금 공제는
근로자의 '총 급여액'이 아니라,
총 급여-근로소득공제인
근로소득 금액을 기준으로 합니다.
가령, 근로소득 금액이 3000만 원이라면
3000만 원 전액 공제됩니다.
나머지 기부금은 통합 계산됩니다.
법정, 지정, 우리사주조합의
공제 대상 금액을 전부 합산해
1000만 원까진 15% 세액공제율을 적용되며,
100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선 공제율 30%가 적용됩니다.
법정기부금은 정치기부금과 마찬가지로
근로소득 범위 내 공제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우리사주조합기부금은
근로소득의 30%만 공제 대상이 됩니다.
종교단체 지정기부금의 경우엔
근로소득의 10%가 공제한도입니다.
기부금 공제를 받으려면
기부한 곳에서 발행한 기부금 영수증,
기부 내용을 기재한 '기부금 명세서'를 작성해
원천징수의무자에게 제출해야 합니다.
만약 종교단체 또는 공익단체에서
기부금에 대한 자료를
국세청에 제출하지 않았다면
간소화 서비스 내역엔 표시되지 않습니다.
이땐 해당 종교단체나 공익단체를 방문해서
기부금 영수증을 달라고 직접 요청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