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세제동우회' 신년회 개최
조세정책의 산실인 기획재정부 세제실 전·현직 공무원 모임인 '기재부 세제동우회' 신년회가 24일 개최됐다.이날 행사에 정부에서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김진표 국회의장, 고광효 관세청장, 황정훈 조세심판원장, 정정훈 세제실장 등 현직 공무원과 윤증현, 박재완 전 기재부 장관, 이용섭 전 광주광역시장 등 많은 전직 공무원이 참석했다.
윤영선 세제동우회장(법무법인 광장고문)은 개회사에서 "세제동우회는 약 50년의 역사를 지닌 모임으로 많은 인물을 배출한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올해 22대 국회 의원 선거에 6분의 회원이 출마하고 있으며, 많은 분이 당선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성장시대의 조세정책은 제약요인이 매우 많다. 투자자와 소비자의 심리를 잘 펴서 적은 세금감면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두는 세제운용의 묘가 더욱 요구된다"고 밝혔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축사에서 "정부는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투자 활성화와 내수 진작 확충에 세제지원을 올해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영세자영사업자 지원을 위한 간이과세자 범위 확충 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미래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15년, 20년을 내다보는 보육, 교육, 주택정책을 집중해야 한다"며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과감한 정책수단과 재원투입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윤증현 전 기재부 장관은 치사에서 "조세정책이 정부의 정책수단으로 날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재정건전성의 최후 보루는 세제실이기에 세제실 직원들의 전문성과 사명감이 더욱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