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영업익 1643억원... 전년比 30.3%↑
◆…사진=크래프톤 제공
크래프톤이 지난해 4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전해지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크래프톤은 오전 11시 기준 전거래일 대비 1.90% 오른 21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 초반 한때 22만90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크래프톤은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164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0.3% 증가했다고 지난 26일 공시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판 '화평정영' 관련 텐센트와의 계약 변동과 황야행동 관련 넷이즈와의 소송 등으로 일회성 매출액이 발생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바일·PC에서 서비스 중인 '배틀그라운드' 관련 매출이 급증했을 수도 있다"며 현재로서는 후자의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중국에서의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둔화폭 감소와 인도에서의 견조한 매출 증가에 따른 모바일 서프라이즈, 론도 업데이트 이후 폭발적인 트래픽 증가가 나타난 PC 서프라이즈가 동시에 나타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그는 "일회성 요인에 의한 서프라이즈라고 해도 기존 2024년 전망에서 부정적으로 볼 요인이 없다"며 "PC·모바일 서비스 게임의 매출 반등에 의한 성과일 경우 올해 전망치는 큰 폭으로 상향 조정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