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뉴스]
뇌에 칩을 인식한 원숭이가
생각만으로 비디오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이 영상은 무려 2년 전
뉴럴링크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왔습니다.
뉴럴링크는 어떤 회사이며
어떠한 기술발전을 진행시키고 있는지 알아봅니다.
뉴럴링크는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2016년 설립한 스타트업입니다.
머스크는 인간의 뇌에 인공 칩을 이식해
생각만으로 컴퓨터 등
기기를 조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목표로 뉴럴링크를 설립했습니다.
뉴럴링크 공식 사이트에는
그들의 미션이
"오늘날 몸이 불편한 사람들의
자율성을 회복하고
내일 인간의 잠재력을 잠금 해제하기 위해
뇌 인터페이스를 만든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볼 수 있듯이
뉴럴링크의 단기적 목표는
신체 마비를 해결하거나
선천적 시각장애인도 앞을 볼 수 있게 하는 등
의학적으로 장애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머스크가 말하는
뉴럴링크의 장기적 목표는
인공지능 AI에 대응하는 것입니다.
인공지능에 맞서기 위해서는
인간의 지능을 더 높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머스크는 2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 계정에
뉴럴링크에서 최초로
뇌에 인공 칩을 심은 인간이 탄생했다고 밝혔습니다.
"28일, 첫 환자의 뇌에 칩을 이식했다"
"잘 회복 중이고, 초기 결과에서
괜찮은 신경 자극이 나타나고 있다"
머스크는 해당 칩의 이름을
'텔레파시'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텔레파시는 생각만으로
휴대폰이나 컴퓨터는 물론,
거의 모든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며
"초기 사용자는
팔다리를 쓰지 못하는 사람들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뉴럴링크는 지난해 9월
미 식품의약청 FDA 승인 4개월 만에
사지마비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 참가자 모집에 나섰습니다.
당시 10명 모집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몇 명이 최종 선택되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예정된 총 시험 기간은 6년입니다.
하지만 안정성 우려와
윤리 문제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뉴럴링크는 21년
실험용 원숭이들에 칩을 이식했는데,
이후 일부가 뇌부종을 앓거나
마비·발작 등 심각한 부작용을 보였습니다.
상상 속에서나 가능하던 일들이
현실에서 이뤄지고 있는 세상입니다.
뉴럴링크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