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 "실적 개선 뿐 아니라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 커져"
KB證 "주주환원율 제고 통한 지속 가능 확보...긍정적인 방향성 시현"
◆…하나금융그룹은 2023년 4분기 4737억원을 포함한 2023년 연간 연결 당기순이익 3조4516억원을 시현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지주가 지난해 연간 연결 당기순이익 3조4516억원을 시현한 가운데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도 커지면서 증권가에서는 목표가를 '상향'하고 있다.
1일 오전 10시 14분 현재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전일 대비 6.28% 오른 5만800원에 거래 중이다.
NH투자증권은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실적 개선뿐 아니라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이 커졌다면서 목표가를 기존 5만5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준섭 연구원은 "최근 주가가 강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올해 주당순자산(BPS)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35배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하나금융은 전일 자사주 3000억원 매입·소각을 공시했다"며 "이는 전년 대비 2배 규모인 데다, 기존 예상(1000~1500억원)을 넘어서는 규모로 이번 매입을 2023년 실적에 귀속시킬 경우 주주환원율은 37%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자사주 발표의 의미는 사측의 강력한 주주환원 의지를 재확인했다는 것"이라며 "올해 총 주주환원율은 40%에 근접하는 것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KB증권도 이날 하나금융지주가 최근 자사주 매입·소각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 발표로 저평가 해소에 긍정적 영향을 기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5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승건 연구원은 "지난해 증권 자회사의 대규모 손상차손 및 충당금 적립, 그리고 민생금융 부담 2041억원은 올해 이익 증가에 기저효과로 반영될 것"이라며 "금융지주 기업가치 저평가 해소를 위한 핵심 방안이 주주환원율 제고를 통한 지속 가능 확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방향성을 시현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대규모 비용 부담이 반영되며 이익이 당초 예상치를 하회하였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주주환원액은 제한적 증가에 그쳤으나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등을 감안할 때 2024년 주주환원액은 실질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하나금융그룹은 전날(31일) 2023년 4분기 4737억원을 포함한 2023년 연간 연결 당기순이익 3조4516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3.3%(1190억원) 감소한 수치로 ▲수수료와 매매평가익 증가에 따른 비이자이익 확대 ▲우량자산 중심의 대출 성장 ▲전사적·효율적 비용관리 등을 통한 견조한 이익창출에도 불구하고 ▲선제적 충당금 적립 ▲IB자산 관련 평가손실 등 비경상적인 비용인식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
그룹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4분기 누적 3709억원의 대규모 선제적 충당금을 적립했다. 이를 포함한 충당금 등 전입액은 전년말 대비 41.1%(4998억원) 증가한 총 1조7148억원으로 그룹의 손실흡수능력은 한층 더 강화됐다. 또한 선제적 충당금을 제외한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0.30%로 그룹의 경영계획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됐다고 설명했다.
1일 오전 10시 14분 현재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전일 대비 6.28% 오른 5만800원에 거래 중이다.
NH투자증권은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실적 개선뿐 아니라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이 커졌다면서 목표가를 기존 5만5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준섭 연구원은 "최근 주가가 강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올해 주당순자산(BPS)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35배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하나금융은 전일 자사주 3000억원 매입·소각을 공시했다"며 "이는 전년 대비 2배 규모인 데다, 기존 예상(1000~1500억원)을 넘어서는 규모로 이번 매입을 2023년 실적에 귀속시킬 경우 주주환원율은 37%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자사주 발표의 의미는 사측의 강력한 주주환원 의지를 재확인했다는 것"이라며 "올해 총 주주환원율은 40%에 근접하는 것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KB증권도 이날 하나금융지주가 최근 자사주 매입·소각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 발표로 저평가 해소에 긍정적 영향을 기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5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승건 연구원은 "지난해 증권 자회사의 대규모 손상차손 및 충당금 적립, 그리고 민생금융 부담 2041억원은 올해 이익 증가에 기저효과로 반영될 것"이라며 "금융지주 기업가치 저평가 해소를 위한 핵심 방안이 주주환원율 제고를 통한 지속 가능 확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방향성을 시현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대규모 비용 부담이 반영되며 이익이 당초 예상치를 하회하였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주주환원액은 제한적 증가에 그쳤으나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등을 감안할 때 2024년 주주환원액은 실질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하나금융그룹은 전날(31일) 2023년 4분기 4737억원을 포함한 2023년 연간 연결 당기순이익 3조4516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3.3%(1190억원) 감소한 수치로 ▲수수료와 매매평가익 증가에 따른 비이자이익 확대 ▲우량자산 중심의 대출 성장 ▲전사적·효율적 비용관리 등을 통한 견조한 이익창출에도 불구하고 ▲선제적 충당금 적립 ▲IB자산 관련 평가손실 등 비경상적인 비용인식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
그룹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4분기 누적 3709억원의 대규모 선제적 충당금을 적립했다. 이를 포함한 충당금 등 전입액은 전년말 대비 41.1%(4998억원) 증가한 총 1조7148억원으로 그룹의 손실흡수능력은 한층 더 강화됐다. 또한 선제적 충당금을 제외한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0.30%로 그룹의 경영계획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됐다고 설명했다.
